故 김주혁 연예계 조문 행렬, 영화계 올스톱…나무엑터스 측 “일반 분향소 알아보는 중”
故 김주혁 연예계 조문 행렬, 영화계 올스톱…나무엑터스 측 “일반 분향소 알아보는 중”
  • 승인 2017.11.0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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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배우 김주혁의 빈소가 마련되면서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 고(故) 김주혁의 빈소가 10월 31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이날 “사고, 사망원인을 명확히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다. 발인은 2일 오전이며,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에 있는 가족 납골묘다”고 밝혔다.

故 김주혁의 빈소에는 고인의 형이 상주로 있으며 나무엑터스 김종도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도 함께 조문객을 맞이했다. 김주혁의 연인인 이유영은 부산에서 SBS ‘런닝맨’ 촬영 중 비보를 듣고 올라와 식사를 하지 못할 정도로 슬픔에 빠져있다고 전해진다.

최민식, 유준상 등의 조문에 이어 영화 ‘독전’을 함께 촬영한 류준열, KBS2 ‘1박 2일’의 차태현, 김종민, 김준호, 데프콘, 윤시윤 등도 빈소를 찾았다. 특히 데프콘은 오열하는 모습이 포착돼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외에도 고두심, 이광수, 손현주, 송지효, 김혜성, 권상우, 장근석, 한지민 등 연예계 선후배들이 빈소를 찾아 애도했다. 또한 김주혁의 옛 연인인 김지수도 빈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계는 고인을 추모하며 예정된 홍보 행사를 전면 취소한 상태다. 지난달 31일 영화 ‘침묵’, ‘내게 남은 사랑을’ VIP시사회와 ‘반드시 잡는다’ 제작보고회가 취소됐다. 1일은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와 ‘미옥’ 언론시사회가 취소됐다. 영화 ‘꾼’은 2일 예정이었던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와 7일 예정된 레드카펫 쇼케이스를 취소했다.

나무엑터스 이석준 상무는 브리핑을 통해 “일반 분향소를 따로 마련해서 팬 및 시민 여러분들도 조의를 표할 수 있는 공간을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0분경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근 아파트 정문 도로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당했다. 이후 심폐소생 후 건국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후 6시 30분경 끝내 사망했다. 발인은 2일 오전에 진행하며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