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재단 호주 대표 미식 박람회 '굿 푸드 앤 와인 쇼' 참가
한식재단 호주 대표 미식 박람회 '굿 푸드 앤 와인 쇼' 참가
  • 승인 2017.10.3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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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대표 미식 박람회 '굿 푸드 앤 와인 쇼(GFWS)'에 한식재단(이사장 직무대행 김대근)은 10월27일부터 10월29일 까지 호주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식을 소개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15년 이상 개최된 호주의 대표적인 푸드 박람회로 10만명 이상의 방문자를 기록하고 있는 영향력 높은 행사이다.

한식재단은 올해 처음으로 호주 GFWS 행사에 참가하여 아시아 및 한국 음식에 관심이 높은 호주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맛과 식재료를 알리며 호주 내 한식홍보 기반을 마련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2017미쉐린 가이드 서울 추천 레스토랑인 한식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주옥'의 신창호 오너 셰프가 직접 참여해 한국 고유의 장을 활용한 메뉴로 호주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신창호 셰프는 하루 4번 특별 무대에서 시연회를 진행하여 현지 음식에 한국의 장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홍보하였으며, 고추장과 간장 등 한식 고유의 맛을 살린 메뉴 '곤드레 장아찌 육회' 및 '능이버섯 향의 안동찜닭'은 현지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한식의 장류를 활용한 메뉴이다.

시연회 말미에는 시연회에 사용된 불고기소스, 고추장, 간장, 된장 등 바로 옆 CJ 부스에서 한국의 발효 양념을 구매할 수 있었으며 불고기 양념장 같은 경우에는 작은 사이즈는 모두 품절되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행사에 자부담 참가 업체인 'CJ 제일제당'은 식품 업계 관계자 및 미디어들을 대상으로 만두류와 미초 및 장류 등 현지 판매 상품 및 현지인들이 활용 할 수 있는 국산 식재료를 함께 소개하여 향후 현지 수출 판로 확장의 기반을 다졌다.

빅토리아주는 무역 부문 중 약 60%가 식품업을 차지하며 식문화 및 식음료 산업이 활성화된 지역으로 한식진흥의 기회요소가 상당 한 지역으로 한식재단은 이번 행사와 연계하여 호주 빅토리아주 상공회의소 (Victorian Chamber of Commerce and Industry)와 MOU 를 체결하였다.

한식재단과 빅토리아주 상공회의소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호주 내 한식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한국 식재료 수출을 제고하기 위해 식문화 분야 기업 및 식품업계 발전을 위한 지원 및 협력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문화 국가로 다양한 식재료와 음식 문화에 개방적인 호주는 한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으며, 지난 2014년 한국·호주 FTA 체결 이후 무역 및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우리 식재료 수출 가능성이 잠재되어 있는 국가이다.

빅토리아주 상공회의소는 빅토리아주 내 15,000개 이상의 기업체 및 회원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약 10%가 식품 업계에 해당, 다양한 무역 파트너들과의 교류 및 수출입 관련 환경을 지원하고 있어 이번 협력을 통해 호주 내 지속가능한 한식세계화를 실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식재단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한식세계화 및 호주 내 한식 홍보 기반 마련을 위해 호주의 유명 미식 박람회 굿푸드앤와인쇼에 참가했다"고 밝히며, "또한, 호주 빅토리아주 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호주 시장에서 한국 식재료 수출 기반을 마련하고, 식문화 교류와 식품 업계의 활성화 방안을 구체화 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