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와이스가 설렘 가득한 상큼 소녀로 변신했다.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정규앨범 '트와이스타그램(Twicetagram)'의 타이틀곡 '라이키(LIKEY)'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지난 10월 20일 데뷔 만 2년째를 맞이한 트와이스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앨범인 '트와이스타그램'은 기억하고 싶은 다양한 일상을 담은 SNS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지금의 트와이스'를 마음껏 표현하고자 했다.
타이틀곡 ‘라이키’는 블랙아이드필승과 전군이 작사, 작곡을 맡았다. 특히 데뷔곡 ‘우아하게(OOH-AHH하게)’부터 ‘치어업(CHEER UP)’, ‘티티(TT)’ 등 트와이스의 대표 히트곡을 만든 블랙아이드필승이 트와이스만을 위해 제작한 히든 트랙이 바로 ‘라이키’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생기발랄한 팝적 요소가 돋보이는 퓨처 일렉트로 팝 사운드가 트와이스의 밝고 유쾌하며 건강한 이미지와 절묘하게 조화를 이뤘다.
총 13트랙이 수록되는 이번 앨범에는 블랙아이드필승을 필두로 전군, e.one, earattack, Pop Time, 키겐, 조울, Fox Stevenson, Darren Smith, mr.cho 등 국내외 유명 프로듀서들이 총출동해 힘을 실었다. 또 다현과 채영이 함께 랩 메이킹을 맡은 ‘Missing U’, 나연과 지효가 작사한 ‘24/7’, 정연이 작사한 ‘Love Line’, 채영이 작사한 ‘힘내!’ 등 멤버들이 작사에 참여한 트랙들도 수록돼 의미를 더했고 소속사 선배인 원더걸스의 혜림이 작사, 작곡 작업에 참여한 ‘날 바라바라봐’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는 신곡들로 채워졌다.
이날 트와이스 쯔위는 “컴백할 때마다 설렘과 긴장감이 있는데, 정규 앨범으로 컴백해서 더 기대가 컸다”고 말했다.
이어 “팬분들의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채영은 “팬분들의 반응이 너무 궁금하다”고 말했고, 나연은 “보답하는 앨범으로 준비했고, 기대가 많이 된다”고 말했다.
트와이스는 임창정과 에픽하이가 같은 시기에 컴백하는 트와이스에 대해 부담스러움을 표하는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트와이스는 “대선배이신 에픽하이 선배님이랑 임창정 선배님들이 언급해주셨는데 저희도 걱정이 많이 된다”면서 “저희가 같이 비교 대상으로 될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영광이다”이라고 말했다.
사나는 이번 활동에서 하고 싶은 것을 묻는 말에 “저희가 ‘치어 업’으로 행사를 돌았다. 그 당시 행사가 너무 재미가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많은 학교에 가서 호흡하는 것이 즐거웠다.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면서 “‘라이키’로 행사를 많이 돌고 싶다. 또 팬들과 팬미팅을 또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효는 목표를 묻는 말에 “2017년 목표를 정규 1집을 발매하는 것으로 잡았었다”면서 “이 목표를 이룰 수 있어서 기쁘다. 저의 큰 바람이었다”고 미소를 지었다.
그는 “그리고 저희가 항상 생각하는 건 팬분들과 함께 공연하고 함께 소통하는 것이 기쁘고 행복하다. 그런 무대를 계속해서 하는 것이 저희의 큰 목표”라고 말했다.
정연은 “멤버들이 모두 건강하고 함께 무대에 설 수 있는 것이 행복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와이스 정규 1집 '트와이스타그램' 의 타이틀곡 '라이키'와 수록곡들은 3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공개된다.
[뉴스인사이드 송초롱 기자 / 사진=JYP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