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피해자 여배우 “조덕제, 연기가 아닌 명백한 성폭력” 장문의 편지로 입장 밝혀

피해자 여배우가 입장을 밝혔다.

24일 오전 서울 광화문 변호사회관 조영래홀에서 남배우A 성폭력 사건‘ 항소심 유죄 판결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여성영화인모임,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영화산업노동조합,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등으로 꾸며진 공동대책위원회가 참석했으며피해자인 여배우는 불참했다. 

피해자 여배우는 장문의 편지를 보내왔으면 대독자가 대신 여배우의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조덕제는 지난 2015년 4월, 영화 촬영 도중 상대 여배우 A씨의 속옷을 찢고 바지에 손을 넣는 등 성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열린 1심에서 조덕제는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항소심에서 강제추행 및 무고로 징역 1년(집해유예2년, 수강명령 40시간, 신상정보등록)의 유죄 판결을 받았다

반면, 조덕제는 감독의 디렉션과 콘티에 따라 연기했을 뿐, 여배우에게 성추행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며 상고장을 제출해 상태다. 현재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뉴스인사이드=이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