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미국 증시·금리 인상에 1달러=113엔대 전반 속락 출발
엔화, 미국 증시·금리 인상에 1달러=113엔대 전반 속락 출발
  • 승인 2017.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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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환율은 19일 뉴욕 증시 상승과 미국 장기금리 인상 여파로 1달러=113엔대 전반으로 속락해 시작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13.00~113.03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50엔 떨어졌다.

엔화는 오전 8시께는 1달러=113.09엔으로 지난 6일 이래 2주일 만에 저가권을 기록했다.

각국 증시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투자가의 운영 리스크 선호 심리가 커짐에 따라 안전자산인 엔화의 매도를 부르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8시58분 시점에는 0.51엔, 0.45% 밀려난 1달러=113.01~113.02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전일에 비해 0.75엔 저하한 1달러=112.90~113.00엔으로 출발했다.

미국 장기금리 상승과 구미 증시 강세를 배경으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18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17일 대비 0.75엔 내린 1달러=112.90~113.00엔으로 폐장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유로에 대해서 속락했다. 오전 8시58분 시점에 1유로=133.26~133.30엔으로 전일보다 0.95엔 하락했다.

한때 1주일 만에 저가인 1유로=133.39엔까지 주저앉기도 했다. 

유로의 달러에 대한 환율은 반등했다. 오전 8시58분 시점에 1유로=1.1794~1.1797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33달러 올랐다.

[뉴스인사이드 송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