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시니어·주니어 만남’ 키다리아저씨 골프대회 성료… 박종웅·오경은 우승

(재)유원골프재단(이사자 김영찬)이 주최한 ‘제8회 키다리아저씨 골프대회’가 성황리에 성료됐다.

17일 제주 오라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 ‘제8회 키다리아저씨 골프대회’에서는총 80명의 시니어 골프 선수와 주니어 골프 꿈나무들이 참가해 열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18홀 스트로크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경기에서 참가 선수들은 조 추점 결과에 따라 2인 1조로 팀을 이뤄 동반 라운딩으로 진행됐다.

주니어 선수들은 함께 팀을 이룬 시니어 선배를 통해 코스 공략법부터 숏게임 노하우까지 다양한 실전 경험을 전수 받으며 골프 실력 향상에 도움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남자부에서는 66타를 친 박종웅(청주신흥고2), 여자부에서는 70타를 기록한 오경은(속초여고2) 주니어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부 1등을 차지한 박종웅 주니어 선수는 “오랜만에 우승을 해서 너무 기쁘다.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시니어 프로선수들과 함께 라운딩을 돌면서 이분들의 경험과 멘탈 등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이번 기회를 계기로 더 열심히 연습해서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총 1억원 규모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특히, 골프존 채리티 한국시니어오픈에 참가한 시니어 프로선수들이 4000만원 상당의 상금을 기부해 골프 꿈나무들의 실력 향상에 힘을 보탰다. 

▶이하 수상자 명단

▶남자부 1위 박종웅(청주신흥고2)

          2위 박상하(청주신흥고2) 

          3위 오승현(청주신흥고1)

▶여자부 1위 오경은(속초여고2)

          2위 권서연(대전방통고1)

          3위 조아연(대전방통고2)

▶베스트 팀상 시니어 염병귀 주니어 배용준

[뉴스인사이드(제주)=이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