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부산국제영화제 참석, 영화 ‘미씽’ 관람…관객들과 대화·오찬 감담회도
文대통령 부산국제영화제 참석, 영화 ‘미씽’ 관람…관객들과 대화·오찬 감담회도
  • 승인 2017.10.1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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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영화를 관람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미씽 사라진 여자'를 관객들과 함께 관람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엄지원, 공효진 주연의 ‘미씽 사라진 여자’는 이혼 후 육아와 생계를 혼자서 책임지던 한 워킹맘이 어느날 갑자기 보모와 함께 사라진 딸의 행방을 찾아 나서는 내용의 미스터리 영화다. 지난해 개봉해 이번 영화제에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문 대통령은 영화 관람 후에는 관객들과의 대화를 시도한다. 이어 영화전공 대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또 부산국제영화제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한국 영화 산업 전반에 대한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현직 대통령이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13년 영화제 개막 직전에 준비상황 점검 차 부산을 방문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을 앞둔 지난 2012년 10월5일 당시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시절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 또 2015년 10월1일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시절에도 참석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의 취임 후 세 번째 부산 방문이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 6월19일 탈(脫) 원전을 선포했던 '고리 1호기 영구 정지 선포식'과 8월31일 벡스코에서 열린 동아시아-중남미 협력포럼(FEALAC·페알락) 외교장관 회의 개회식에 참석한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