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어라 달순아’ 홍아름과 윤다영이 신경전을 벌였다.
10일 KBS 2TV 일일드라마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에서는 홍아름이 보조 디자이너로 일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쁜 마음으로 사무실을 빠져나오던 고달순(홍아름 분)은 한홍주(윤다영 분)과 만나게 됐다. 뭐 좋은 일 있냐고 물어보는 한홍주에 환하게 웃은 고달순은 “어. 나 내일부터 실장님 보조 디자이너로 일하게 됐어”라고 대답했다.
이에 한홍주는 “보조가 진짜 디자이너는 아닌 거 알고 있지?”라고 물었다. 고달순은 “글쎄. 나는 보조든 정식 디자이너든 구두 만드는 건 다 같다고 생각하는데. 물론 나는 실장님 옆에서 더 좋은 구두를 만들기 위해 도와드리는 거겠지만”이라고 말했다.
잔뜩 분한 모습을 보인 한홍주는 “그러니까 주제를 알고, 건방 떨지 말란 말이야. 네가 천 사장님에게 뭘 어떻게 잘 보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봤자 넌 삼류 구두공이니까”라고 말했다.
고달순은 “근데 넌 삼류 구두공한테 왜 이렇게 신경 써? 내가 진짜 보잘 거 없는 존재라면 그냥 무시하면 될 거 아니야”라고 말하며 한홍주를 지나쳐갔다.
고달순의 말에 어이없다는 듯 웃은 한홍주는 “고달순 저게...”라고 말하며 인상을 찌푸렸다.
[뉴스인사이드 소다은 인턴기자/사진=KBS 2TV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