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남, 아침마당서 아내와 결별 담담히 고백
서수남, 아침마당서 아내와 결별 담담히 고백
  • 승인 2009.04.1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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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수남 ⓒ 서수남 개인블로그

[SSTV|이진 기자] 중견가수 서수남이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고통스러웠던 가정사를 담담하게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연예계의 소문난 잉꼬부부로 사랑받던 서수남 부부는 지난 2002년 조용히 이혼 수순을 밟았다. 서수남은 “자고 일어나니 아내가 없더라”며 도망간 아내 이야기를 꺼냈다. 2000년에 서수남의 아내가 빚에 몰려 집을 나갔던 것. 서수남은 자신은 빚에 대해서도 몰랐고 경제권을 모두 아내에게 준 상태였다며 “30년 같이 살아온 아내인데 집을 나가버려서 정말 막막했다”고 당시 답답했던 마음을 드러냈다.

서수남은 아내가 집을 나간 후 10년 넘게 해오던 '서수남노래교실'도 중단했다고 밝혔다. “제가 매일 주부님들에게 노래를 가르치면서 가정이 화목하기를 기원했었다. 그런데 제 집 간수도 못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노래를 가르치고 가정 화목을 빈다는 게 우스웠다”며 “남들이 그런 말을 할 것 같아 부끄러워서 노래교실을 중단했다”고 고백했다.

노래교실을 접게 된 서수남은 그 이후로 각종 방송가의 섭외에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응했다고 한다. 서수남은 “노래교실 수입이 방송보다 낫지만, 방송 일이 들어오면 무조건 다 했어요. 아마 그 당시에 제가 방송에 제일 자주 나왔을 거에요”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여든이 넘은 노모와 3명의 딸과 살았던 서수남은 첫딸과 셋째딸의 혼사를 잘 치렀다고 전했다. “둘째는 아직 같이 살고 있는데 볼 때마다 속상하다”는 서수남은 “빨리 결혼을 했으면 좋겠다. 키가 모자라는 것도 아니고”라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서수남은 최근 4년만에 싱글앨범 '잘 될꺼야'로 돌아왔다. 자작곡으로 더욱 화제를 몰고 있는 '잘될꺼야'는 서수남의 안타까운 가정사를 그린 컨트리 포크 스타일의 노래이다. 서수남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컨트리풍의 노래라 찾아주는 곳이 없어도 나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있기에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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