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김하늘 ⓒ SSTV

[SSTV｜이새롬 기자] 13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에서 영화 '7급 공무원'(감독 신태라)의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은 신태라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김하늘, 강지환과 참석해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신 감독은 "보는 내내 웃게 만드는 영화를 만들고자 했다. 어설프게 보이는 부분도 있고 어이없는 부분도 있을 텐데 그런 부분들이 영화의 포인트"라고 밝혔다. 이어 "촬영할 때 편안한 연기가 나올 수 있도록 배우들이 가진 걸 다 보여줄 수 있게 풀어주자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서로의 정체를 모른 채 헤어진 국정원 요원 커플인 수지(김하늘 분)와 재준(강지환 분)이 우연히 한 작전에 투입되며 전개되는 흥미롭고 스릴 넘치는 대결을 그린 영화 ‘7급 공무원’은 극중 오랜 연인 사이지만 직업 특성상 사생활마저 철저히 숨겨야 하는 국정원 요원들의 이중생활의 비애(?)를 가볍고 유쾌한 터치로 담아냈다. 영화는 오는 2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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