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 골든 서클’ 콜린 퍼스 “1편에서 죽어서 아쉬웠는데 살아나 액션할 수 있어 기뻐” (내한 기자회견)
‘킹스맨: 골든 서클’ 콜린 퍼스 “1편에서 죽어서 아쉬웠는데 살아나 액션할 수 있어 기뻐” (내한 기자회견)
  • 승인 2017.09.2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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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 골든 서클’ 콜린 퍼스가 액션신에 관해 언급했다.

21일 오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감독 매튜 본)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이 참석했다.

이날 콜린 퍼스는 “마크는 오래 알아오고 태런은 3~4년 됐는데 젠틀맨이 맞다. 매너도 좋다”며 동료 배우들을 칭찬했다.

이에 태런 에저튼은 “콜린 퍼스야 말로 배려심 깊은 좋은 배우고 동료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태런 에저튼은 “슈트를 입고 고난도의 액션을 하는 건 힘들었다. 땀을 많이 흘려서 하루에도 셔츠를 여러 번 갈아입었다. 그래도 더블브레스트의 좋은 슈트입고 영화를 찍을 수 있는 건 좋은 경험이었다”며 액션 과정을 회상했다.

콜린 퍼스는 “처음에 트레이닝을 하며 신체에 변화가 왔다. 처음에 제작한 슈트와 영화를 본격적으로 촬영할 때는 1인치 이상을 줄여야 했다. 연필 줍기 위해 숙일 때도 불편했다. 촬영할 땐 다시 좀 더 여유 있는 슈트를 요청해서 입고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콜린 퍼스는 “1편에서 해리의 액션신은 굉장히 임팩트가 컸다. 고난도의 액션을 위해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지만 스스로 즐긴다는 걸 알게 됐다. 이례적으로 굉장히 많은 액션신이 있었다”며 “2편 같은 경우도 와일드한 신이 많다. 내 액션신 분량이 조금 줄긴 했지만 트레이닝 분량은 같았다. 본 감독과 함께 하면 계획을 해도 돌발 상황이 많다. 트레이닝 하면서 놀라운 건 하면 할수록 즐거웠다는 거다. 어찌 보면 연기보다 쉽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액션 연기에 관해 설명했다. 

콜린 퍼스는 “1편에서 죽는 신에 관해 알게 됐을 때 실망했다. 앞으로는 격투신이 없을 거라 실망했는데 2편에서 함께 해서 기쁘다. 스턴트하는 분들을 두고 긴 액션을 하는 것보다 상대 배우와 합을 맞추는 게 기뻤다”고 덧붙였다.

한편 ‘킹스맨: 골든 서클’은 오늘 9월 27일 개봉한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 사진= ㈜이십세기폭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