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아들, 체포 당시 눈 붉게 충혈돼…"화끈하게 같이 즐길 여성 구한다"
2017.09.19트위터페이스북RSS
   
▲ 남경필 아들/사진=MBC 방송 캡처

경기도지사 남경필의 아들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긴급 체포된 가운데 체포 당시 그의 눈은 붉게 충혈 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남모(26)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영장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17일 오후 11시께 서울 강남구청 부근 노상에서 남씨를 긴급체포했고, 검거 당시 남씨는 눈이 붉게 충혈돼 있었으나 이상증세를 보이지는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남경필의 아들 남모씨는 입국 직후 즉석만남 상대를 구하는 채팅 어플을 통해 "얼음(마약을 칭하는 은어)을 갖고 있다. 화끈하게 같이 즐길 여성을 구한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실제로 필로폰을 투약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과 영상 등을 상대방에게 전송하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의류업체에 다니는 회사원 남씨는 최근 중국 유학시절에 알고 지낸 중국인 지인 A씨에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연락하면서 필로폰을 구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주변 지인들에게 SNS를 통해 '(필로폰을 확보하면) 함께 즐기자' 등 권유하는 내용의 메신저를 주고 받았다. 

채널A 뉴스를 통해 공개된 체포 당시의 CCTV 영상에서 남모씨는 경찰관에게 양팔이 붙잡힌 채 연행되고 있다.

남씨는 입국 당일 오후 3시께 서울 강남구의 자택에서 필로폰 2g을 투약했다. 

남씨는 일반적으로 주사기를 이용해 혈관에 투약하는 방법이 아닌 불로 가열해 증기를 흡입하는 방식으로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지난 9일 회사에 휴가계를 내고 중국 북경으로 출국해 13일 A씨를 만나 필로폰 4g을 약 40만원에 구매했다.

4g은 약 13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국내서 구입할 시 400만원어치 상당이다.  

 

[뉴스인사이드 임진희 기자/사진=M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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