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태풍 탈림 경로 북상, 제주도 간접 영향…내일 비 소식, 예상 강수량 200㎜ 이상
[오늘 날씨] 태풍 탈림 경로 북상, 제주도 간접 영향…내일 비 소식, 예상 강수량 200㎜ 이상
  • 승인 2017.09.15 09: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일 오늘 날씨는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의 경로가 북상하면서 제주도가 간접 영향권에 들겠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날씨는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에는 오후에 구름이 많아지겠다.

이날 기상청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남부지방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남부지방은 오후에 구름이 많아지겠다"고 밝혔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5일 오전 6시를 기해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태풍경보, 제주도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날 밤부터는 제주도 앞바다를 시작으로 제주도 전역에 태풍 특보가 확대될 예정이다.

현재 태풍 ‘탈림’은 최대풍속 45㎧, 중심기압이 945㍱에 이르는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경로는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360㎞부근 해상에서 시속 8㎞의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기상청의 예상 이동경로에 따르면 태풍 탈림은 내일인 16일 오전 3시께 서귀포 남쪽 약 360㎞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보인다.

내일 제주도 날씨는 태풍 ‘탈림’의 영향으로 흐리고 오전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주말인 오는 17일까지 50~100㎜이나 지형 효과가 더해지면서 많은 곳은 200㎜ 이상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이 북상하면서 전 해상에 태풍 특보로 강화되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