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아이폰X 출시 하루 LG이노텍·인터플렉스·비에이치·SK하이닉스 등 부품주 강세
[특징주] 아이폰X 출시 하루 LG이노텍·인터플렉스·비에이치·SK하이닉스 등 부품주 강세
  • 승인 2017.09.1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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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폰 10주년 스페셜 에디션인 아이폰X 공개를 앞두고 아이폰 관련 부품주들이 강세다.

애플에 듀얼카메라와 3D센서 모듈을 납품하는 LG이노텍(011070)은 12일 오전 11시 4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0.58%(1000원) 오른 17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용 연성 인쇄회로기판(PCB)을 공급하는 인터플렉스(051370)는 코스닥 시장에서 8.78%(4300원) 오른 5만33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에는 5만37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또 다른 연성 PCB 납품업체인 비에이치(090460)도 4.84%(1050원) 오른 2만2750원을 가리키고 있다. 아이폰 특수를 누릴 것으로 기대되는 SK하이닉스(000660)도 장중 한때 7만4900원까지 오르며 2거래일 연속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강세다.

한편 애플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13일 새벽 우주선 모양의 신사옥에 건립된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아이폰 신제품을 발표한다. 애플이 공개할 예정인 아이폰 신제품명은 '아이폰 X'로 뒤에 숫자를 붙여 신제품 시리즈를 이어가던 관행에서 처음으로 벗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여러 소식통들에 따르면 아이폰X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게 되면 화면 테두리가 거의 없는 '베젤리스' 스크린이 가능해진다.  OLED 디스플레이는 보다 밝고 선명한 색상을 보여줄 뿐 아니라 배터리 생명도 늘릴 수 있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아이폰X는 또한  3D 얼굴 인식 스캐너 보안 장치 등을 탑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자의 얼굴을 스마트폰 카메라에 대면 본인 인증을 하게 된다. 얼굴 인식 기능은 화면 잠금 기능 뿐만 아니라 앱 스토어 및 애플페이 결제 등에도 적용된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