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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성 ⓒ 맨유 공식홈페이지 | ||
[SSTV｜박정민 기자] '산소탱크'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내 최저평점을 받으며 고개를 떨궈야만 했다.
맨체스터 지역 신문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2일(한국시간) 영국 선더랜드 스타디움오브라이트에서 열린 2008-200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선덜랜드와의 경기서 선발 출전한 박지성에게 팀내 최저평점인 4점을 부여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박지성에 대해 “평소와는 다르게 억제됐다. 선덜랜드에게 위협을 주지 못했고 동점골의 빌미를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오른쪽 날개로 선발출전한 박지성은 69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교체됐다.
특히 1-0으로 앞서나가던 후반 10분, 박지성은 선덜랜드의 티무 타이니오의 측면 돌파를 허용, 켄와인 존스의 골로 이어진 크로스를 내주는 바람에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 대해 “에너지는 넘쳤지만 생산물이 거의 없었다”라며 평점 6을 줬고, 축구전문 골닷컴도 “전반전에는 측면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쳐보였지만 그것이 핵심은 아니었다. 결과적으로 이날 가장 먼저 교체됐다”라고 평하며 평점 6을 부여했다.
한편, 맨유는 이날 폴 스콜스의 선제골과 페드리코 마케다의 결승골로 선덜랜드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서 맨유는 22승 5무 4패로 승점 71점을 챙겨 블랙번을 4-0으로 대파한 리버풀(20승 10무 2패, 승점 70점)을 승점 1점차로 따돌리고 리그 1위 자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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