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강하나 “‘위안소’ 아닌 ‘사형소’와 같은 곳 증언에… 충격적이었다”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
[영상] 강하나 “‘위안소’ 아닌 ‘사형소’와 같은 곳 증언에… 충격적이었다”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
  • 승인 2017.09.0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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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나 “‘위안소’ 아닌 ‘사형소’와 같은 곳 증언에… 충격적이었다”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

   
 

강하나가 위안부 피해 할머니과의 만남을 회상했다.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조정래 감독, 배우 강하나, 박지희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강하나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증언 중 기억에 남는 게 뭐냐’라는 질문에 “이옥선 할머니께서 말씀한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영화 속에도 나오는데 ‘거기는 위안소가 아니라 사람을 잡는 사형장과 같았다’는 말에 충격을 먹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당시 위안소에서 있었던 일들이 얼마나 잔인하고 끔찍한 일이었는지 생각도 해보게 되었고, 그 당시 소녀들이 얼마나 고통스럽게 살았는가 생각을 하니깐 마음이 아팠다”라고 밝혔다.

영화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는 영상으로 보는 증언집으로 ‘귀향’에서 못다 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나눔의 집’에서 제공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증언 영상을 더해 만든 작품.

지난해 개봉한 ‘귀향’은 국내에서 358만 관객을 동원, 해외 10개국 61개 도시를 순회하며 1,300여 회의 상영회를 하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하지만 개봉 후 1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관한 문제 해결을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편, 영화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는 오는 9월 14일에 개봉한다. 

[뉴스인사이드=이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