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베(BABE) 컴백’ 현아의 자연스러움에 'Following'(종합)
‘베베(BABE) 컴백’ 현아의 자연스러움에 'Following'(종합)
  • 승인 2017.08.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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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아가 자신의 본연의 모습을 앨범에 녹였다. 보다 자연스러운 매력으로 음악 팬들과 호흡한다.

29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3층에서 현아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Following'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아는 “매 앨범 할 때마다 하고 싶은 것들 해줬으면 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고 수렴을 하려고 하는 편인데 이번 앨범 역시 더 어려웠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번 앨범은 제가 어떻게 가장 자연스러울 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해보는 앨범이었다”고 설명했다.

   
 

현아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Following'은 항상 새로운 장르의 음악과 퍼포먼스로 트렌드를 리드해나가는 현아의 새로운 음악을 팔로잉 하라는 뜻으로 믿고 따라오면 된다는 강한 확신이 담긴 앨범이다.

타이틀곡 '베베(BABE)'는 트로피컬한 느낌의 미니멀한 악기구성과 사운드 패턴이 돋보이는 편곡으로 모든 악기를 아날로그 모듈 신스를 사용하여 부피감이 크고 매우 진한 색감을 내도록 구성한 점과 지금까지 현아의 스타일과는 다르게 좀 더 공기감 있는 랩과 보컬을 통해 부드럽지만 힘있게 목소리를 살려낸 점이 돋보이는 곡이다.

현아는 “재킷 촬영할 때 노 메이크업으로 촬영해보고 아예 베이스 화장을 하다보니까 잡티나 모공 피지 이런 것까지 디테일하게 보였다. 그래도 그거 자체의 수수한 매력이 보이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하도 센 것만 하다보니까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 같다”면서 “자유로운 것이 신선하고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아는 선미와 비슷한 시기에 솔로 활동을 한 것에 대해 “사실 언니(이국주)랑 선미 이야기를 하다가 올라왔다. 제가 조언이라기보다는 응원을 하게 되더라”고 말했다.

그는 “선미도 이번에 역시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을지 다 모르겠지만, 어느 정도 이해되더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선미는 “무대 위에서 네가 준비했던 걸 보여주라고 이야기를 했던 것 같다. 별 도움은 안 됐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현아는 앨범 준비 과정을 회상하며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 저와 같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정말 사소한 것에도 의견이 갈린다”고 말했다.

그는 “무대에 설 때마다 서기 전에 많은 생각을 하는데, 무대에 서면 그 시간에 집중을 하게 된다”고 전했다.

   
 

현아는 “많은 분이 아니더라도 한 두 명이라도 저를 좋아하게 된다면 뿌듯할 것 같다”면서 “제가 열심히 준비해서 더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면 좋겠지만, 선입견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기에는 모든 분들의 고충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현아는 기존에 보여줬던 섹시미가 덜 보이는 콘셉트에 대해 “절제하기 보다는 첫 방송에서 다 보여드리려고 조금 챙겨놨다”고 미소를 지었다.

그는 “무대에서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패왕색’ 별명 자체가 붙은 것도, 대단한 것보다는 무대 위에서 가장 집중할 수 있었기 때문에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앨범도 제 모습을 담아냈지만, 무대에서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아껴놓았다”고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현아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Following'은 오는 29일 18시 각종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송초롱 기자 /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