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웨더 VS 맥그리거, 시청률 12.9% 돌파…메이웨더 2300억원·맥그리거 1150억원 수익
메이웨더 VS 맥그리거, 시청률 12.9% 돌파…메이웨더 2300억원·맥그리거 1150억원 수익
  • 승인 2017.08.2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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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와 UFC 두 체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9)의 권투 경기가 시청률 12%를 넘기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28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2시15분까지 KBS 2TV에서 전파를 탄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의 경기는 전국 평균 시청률 12.9%를 기록했다. 부산에서 14.0%로 가장 높았고, 서울과 수도권 시청률은 각각 13.2%, 12.9%였다.

이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수치이고, 이날 KBS 2TV에서 방송된 프로그램 중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33.7%)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시청률이다.

이번 경기는 5체급을 석권하고 통산 49전49승에 빛나는 전설의 복서 메이웨더와 이종격투기 단체 UFC 최초 두 체급 챔피언(페더급·라이트급)인 최고 스타 맥그리거가 복싱으로 대결을 펼친다는 점에서 전 세계적인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경기는 메이웨더의 10회 TKO 승으로 마무리됐다.

메이웨더는 이 경기로 대전표 포함 2300억원, 맥그리거는 1150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