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페타지니 만루 역전포, '곰' 잡고 잠실라이벌전 서전 장식
LG트윈스 페타지니 만루 역전포, '곰' 잡고 잠실라이벌전 서전 장식
  • 승인 2009.04.11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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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후 환호하는 페타지니ⓒ엘지트윈스야구단

[SSTV|김태룡 기자] LG트윈스가 외국인 용병 로베르토 페타지니의 9회말 짜릿한 만루 역전포로 잠실 라이벌 두산베어스를 물리치고 올시즌 잠실 라이벌전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09 CJ마구마구 프로야구' LG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는 LG트윈스의 승리로 끝났다.잠실벌을 환호로 물들인 페타지니의 만루포에 힘입어 LG트윈스는 두산을 8-5로 물리쳤다. LG는 두산을 꺾어 3승3패로 승률 5할을 유지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두산은 시즌 3승1무2패.

이 날 LG 승리의 1등 공신은 외국인 용병 페타지니였다. 페타지니는 팀이 5-0으로 뒤지며 일방적으로 끌려가던 6회말 솔로포를 터트리며 추격의 불씨를 당겼고 8회에도 솔로 아치로 스코어를 5-4로 만들며 두산의 턱밑까지 쫓아가는 점수를 뽑아냈다. 9회말 1사 만루에서 터진 만루 역전포는 이 날 페타지니가 보여준 '원맨쇼'의 대미였다.

페타지니의 3연타석 홈런은 프로야구 통산 26번째이며, 역전 끝내기 만루포는 통산 3번째다.

LG와 두산의 잠실 라이벌전 서막은 홈런포 대결이었다. 두산은 1회 임재철의 투런 홈런, 6회 최준석과 김현수의 솔로 홈런으로 5-0 일방적 경기를 이끌어갔다.

LG의 추격전이 전개되기 시작한 것은 6회. 페타지니의 솔로포에 이어 조인성의 투런포가 작렬하며 스코어는 금새 5-3 박빙으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8회 페타지니의 솔로포가 더해지며 격차는 한점차로 좁혀졌고 마지막 대망의 9회 LG는 페타지니가 터트린 만루 역전포로 만면에 웃음을 지어냈다.

한편, 광주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 대 기아 타이거즈의 경기는 삼성이 기아를 5-3으로 제압했고, 대전 경기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선발 류현진의 호투로 롯데 자이언츠를 8-3으로 꺾었다. 목동구장에서는 원정팀 SK 와이번스가 장단 21안타를 터뜨리며 히어로즈의 마운드를 융단 폭격, 히어로즈에게 16-4 대승을 거뒀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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