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국제대교 붕괴, 처참한 현장 모습보니? "현재 도로 통제 상황은…"
평택 국제대교 붕괴, 처참한 현장 모습보니? "현재 도로 통제 상황은…"
  • 승인 2017.08.28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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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국제대교 붕괴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현장 모습과 현재 도로 통제 상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6일 오후 3시21분께 경기 평택시 팽성읍 신대리 평택호 횡단도로 교각(가칭 평택국제대교) 공사 현장에서 상판 4개(240m)가  무너지는 사고가 났다. 

현재 당국은 국도 43호선 세종-평택 자동차전용국도 중 오성교차로에서 신남교차로 14km 구간을 통제하고 있다.

또 교량하부를 지나는 103번 면도도 통행을 제한한 상태다.

시는 43번 국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 공식 SNS, 문자메시지, 지역 유선방송 자막을 통해 교통통제 및 우회안내를 하고 있다.

시는 전문기관인 한국시설안전공단과 함께 사고원인조사에도 착수했다. 

현재까지 정확한 붕괴 원인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사고는 교각 위에 상판을 연결하던 중에 일어났으며, 당시 현장에 있던 근로자 42명 모두 다치지 않은 것으로 경찰과 소방은 파악했다. 

다만 상판이 무너지면서 교각 아래에 주차된 승용차 2대와 오토바이 1대가 깔려 파손됐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가 난 평택국제대교는 모두 1.3㎞ 길이로 연결될 예정으로, 상판 작업은 400m 정도 진행됐었다.  

 

[뉴스인사이드 임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