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뻐서 취재거부' 에린 앤드루스, 알고보니 미국산 '엄친딸'
'예뻐서 취재거부' 에린 앤드루스, 알고보니 미국산 '엄친딸'
  • 승인 2009.04.11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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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김태룡 기자] '너무 예뻐서' 취재 거부를 당한 미국 ESPN의 리포터 에린 앤드루스(Erin Andrews)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리포터가 취재 거부를 그것도 '뛰어난 외모' 때문에 통보받았다는 사실에 에린 앤드루스를 알고자 하는 네티즌들의 열기가 가히 폭발적이다.

우리 나이로 32세의 미혼인 에린 앤드루스는 1978년 5월 4일 미국의 메인에서 태어났다. 블루밍데일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플로리다 대학에서 텔리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한 에린 앤드루스는 1997년부터 2000년까지 야구댄스팀의 일원으로 활동했을 만큼 활동적이었다.

2000년 대학을 졸업한 에린은 그 해부터 자신의 리포터 경력을 착실히 쌓기 시작한다. 2000년부터 2001년까지는 FSN 플로리다에서 프리랜서로 활동했고,2001년에는 선샤인 네트워크로 자리를 옮겨 미국 프로하키리그인 북미아이스하키리그의 '템파베이 라이트닝' 전문 리포터로 2002년까지 활동했다.

2002년 터너 스포츠에 둥지를 틀면서 전국 무대로 한걸음 나가기 시작한 에린 앤드루스는 미국 프로야구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대학미식축구, 미국 프로 하키리그인 북미 아이스하키 리그의 애틀란타 스래셔스와 미국 프로농구 NBA의 애틀란타 호크스를 전담 취재하면서 자신의 외연을 넓히기 시작한다.

에린 앤드루스는 4년간의 노력 끝에 드디어 미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에 뿌리를 내린다. 미국 프로 하키리그인 북미 아이스하키 리그의 사이드라인 리포터로 자리매김을 시작한 에린 앤드루스는 이듬 해인 2005년에는 미국 프로야구로 활동 폭을 넓히고 지금에 이르기까지 미국내 대학 농구, 대학 미식축구, 대학 야구 등의 ESPN 주 사이드라인 리포터로 광범위한 활동을 해 오고 있다.

뛰어난 외모와 날씬한 몸매를 소유한 그는 2007년과 2008년 미국 플레이보이가 선정한 가장 섹시한 스포츠 캐스터로 뽑히기도 했다.

에린 앤드루스의 이러한 활동에는 아버지의 영향도 컸다. 스티브 앤드루스(Steve Andrews)는 미국 WFLA-TV의 유명한 조사 전문 기자(investigative journalist)로 미국텔레비전 예술과학 아카데미가 주는 권위있는 상인 에미상을 여섯번이나 수상한 뛰어난 기자였다.

집안도 좋고 미모도 뛰어나고 게다가 능력도 탁월한 '엄친딸' 에린 앤드루스의 '너무 예뻐 취재 거부' 사건을 두고 네티즌들은 부러움과 질시 그리고 선망이 얽힌 복잡한 시선으로 그녀를 바라보고 있다.

지난 1일 미국 신문 Daily Cardinal은 미국 위스콘신주에 위치한 위스콘신 대학교 매디슨(UW) 운동부가 ESPN 리포터 에린 앤드루스를 '너무 예쁘다'는 이유로 취재 금지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Daily Cardinal은 이 기사에서 UW 운동부 디렉터 베리 알바레즈(Barry Alvarez)의 말을 빌어 "대학 운동 선수들이 그녀에게 한눈이 팔려 경기에 집중을 못하고 너무 산만하다. 선수들이 그녀를 보느라 넘어진게 한 두번이 아니다"며 "그녀 때문에 우리 팀이 위태롭게 되는 것을 더 이상 허용할 수 없어 취재 금지 요청을 했다"고 보도했다.

UW 측의 요청에 ESPN은 이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으나 앤드루스 함께 프로그램 진행을 맡고 있는 스티브 라빈(Steve Lavin)은 "매디슨에서 그만큼 취재를 잘하는 리포터도 없다"며 "그가 없어지면 누구와 환상의 호흡을 맞출 추 있겠나? 이런 요청에 실망감이 든다"며 취재 금지에 반대하고 나섰다.

UW 풋볼 코치 브렛 빌레마(Bret Bielema)는 "벌써부터 그녀가 그립다. 그녀의 존재는 항상 우리 팀에게 긍정의 효과를 불어넣어줬다"며 안타까움을 표하는가 하면, 학생들 역시 총장실 앞에서 "그녀를 우리로부터 떨어뜨리려 하지 말라"고 금지령 철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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