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김주현에 “좋아해” 고백...김주현 “우리 이러면 안돼” 마음 숨기고 거절 (언니는 살아있다)
이지훈, 김주현에 “좋아해” 고백...김주현 “우리 이러면 안돼” 마음 숨기고 거절 (언니는 살아있다)
  • 승인 2017.08.1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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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살아있다’ 이지훈이 김주현에게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SBS ‘언니는 살아있다’ 38회에서는 설기찬(이지훈 분)의 고백에도 강하리(김주현 분)이 가족들 때문에 거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진홍시(오아린)는 나대인(안내상 분)이 돌려준 자신이 가지고 있던 메모리카드를 보고 과거 양달희(다솜 분)가 자신을 몇 번이나 버리려 했던 사실을 기억했다.

이어 진홍시는 메모리카드를 바라보며 “홍시 이제 언니 없어. 이제 홍시 엄마는 고상미 사모님이고, 아빠는 나대인 교감 선생님이야”라고 말했다.

한편 강하리는 고상미(황영희 분)의 부름에 식사자리에 나갔고, 강하세(진지희 분)와 나재동(이재진 분)은 설기찬(이지훈 분)이 듣게끔 일부러 “선보러 가는거야. 동물병원 원장인데 엄청 잘생겼대”라고 말했다.

고상미를 만난 강하리는 “선을 보라”는 고상미의 말에 “선이라뇨. 어머님하고 같이 밥먹는 자리 아니였어요?”라고 말했지만 강하리는 “너도 이제 시집가야지”라고 말했다.

하지만 강하리는 “싫어요. 저는 시집 안갈래요. 혹시 저랑 같이 사는거 불편해서 그러세요?”라고 말했고, 고상미는 “불편하긴. 하세랑 너 이제 다 내 딸이야. 딸이 나이만 들어가는데 가만히 있을 수 있겠어?”라고 말했다.

잠시 고상미가 화장실에 간 사이 강하리를 따라 온 설기찬은 “나와. 네가 선을 왜 봐. 너 이런데 오는 거 나 기분 나빠. 그러니까 빨리 나와”라며 강하리의 손을 이끌었고, 강하리는 “왜이래 오빠”라고 말했다.

설기찬은 강하리에게 “좋아해. 너 좋아한다고”라고 말했고, 강하리는 “오빠”라며 당황했다.

설기찬은 “그래 미쳤다는 거 알아. 말이 안된다는 것도 알고. 네가 놀란 것도 알고 부담스러울 것도 아는데 내 마음이 자꾸 이렇게 되는 거 나보고 어쩌라고”라고 말했고, 강하리는 “날 예쁘게 봐준다니 오빠 마음 고마워. 하지만 어머님 아버님한테 상처드리게 될까봐 나 겁나. 우리 그러면 안되는거잖아. 우리 때문에 그동안 힘들었던 분들한테 우리가 어떻게 그래”라고 거절했다.

이 모습을 목격한 고상미는 “저 답답이 정말. 왜 저렇게 착해빠져 가지고”라며 안타까워했다.

[뉴스인사이드 홍혜민 기자/사진=SBS ‘언니는 살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