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워너원 윤지성 “멤버+매니저 2명, 한 끼 식사에 152만원 나와”…걸스데이 민아·워너비 린아 자매 출연
‘해피투게더’ 워너원 윤지성 “멤버+매니저 2명, 한 끼 식사에 152만원 나와”…걸스데이 민아·워너비 린아 자매 출연
  • 승인 2017.08.1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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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에서 워너원이 야식세트를 걸고 치열한 퀴즈대결을 펼친다.

17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의 17일 방송은 ‘해투동-현실자매 특집’과 ‘전설의 조동아리-워너원 특집 3탄’으로 꾸며진다. 이 가운데 ‘전설의 조동아리’에서는 조동아리와 ‘예능 의형제’로 거듭난 대세 아이돌 ‘워너원’ 강다니엘-박지훈-옹성우-윤지성-황민현이 레전드 예능 ‘잠을 잊은 그대에게’를 부활시키고 ‘워너원 특집’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마무리할 예정.

‘잠을 잊은 그대에게’는 KBS2 ‘자유선언 오늘은 토요일’에서 1999년부터 2000년까지 방영됐던 인기 코너로 MC들이 도서관에서 밤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는 학생들을 관찰, 제일 마지막에 나가는 학생에게 응원을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웃음을 전했던 전설의 예능이다. 특히 기다림의 시간을 이용해 MC들이 ‘잠을 잊은 퀴즈대결’이라는 게임을 펼쳤는데, 이 치열한 승부가 ‘잠을 잊은 그대에게’의 백미로 손꼽히고 있다.

이날 조동아리와 워너원은 ‘잠을 잊은 퀴즈대결’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였다. 바로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야식세트를 걸고 팀 대항전을 펼친 것. 이 가운데 윤지성은 워너원의 남다른 식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윤지성은 “멤버 11명과 매니저 두 분이 회식을 했는데 152만원이 나왔다”고 증언해 조동아리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러나 윤지성은 태연한 표정으로 “사실 그날 딱히 배부르게 먹은 것도 아니었다. 적당히 먹고 집에 가서 밥 먹으려고 했다”고 덧붙여 현장 모든 이들의 입이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한편 ‘먹방돌’을 인증한 워너원은 상품으로 ‘야식’이 걸린 만큼 전에 없던 승부욕을 불태우며 조동아리를 압도했다. 이에 1라운드를 승리한 워너원은 마치 음식 그릇 속으로 빨려 들어갈 듯 전투적인 보쌈 먹방을 선보였고, 조동아리 멤버들은 “얘들이 먹을 줄 아네. CF 들어오겠다”며 쓸쓸한 눈빛으로 워너원의 야식타임을 관람(?)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야식의 최고봉’인 갓 끓인 냄비라면이 등장하자 조동아리 멤버들 역시 전투력을 상승시켰고, 김용만은 ‘떡 먹는 용만이’에 이어 ‘라면 먹는 용만이’를 예고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한편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걸그룹 자매’ 걸스데이 민아와 워너비 린아는 피 튀기는 자매 폭로전을 벌인다. ‘해투동-품위 있는 자매 특집’에는 걸스데이 민아-워너비 린아, 박은지-박은실-박은홍이 출연해 ‘현실자매 토크’로 시청자들의 격한 공감과 폭소를 자아낼 예정.

이 가운데 린아는 민아의 만행(?)을 폭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동생이지만 걸그룹 선배인 민아가 자신에게 90도 인사를 시킨다고 밝힌 것. 이에 민아는 “장난 삼아 90도 인사를 하라고 했다. 근데 언니 대기실에 놀러 갔더니 진짜로 90도 인사를 해서 놀랐다”고 상황을 설명했고, 전현무는 린아에게 “일부러 민아를 한방 먹인 거 아니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린아는 태연한 얼굴로 “먹이려면 모두가 있을 때 먹여야 하는데 혼자 있었다”고 응수해 폭소를 유발했다. 더욱이 린아는 “민아가 제가 잔소리를 하면 팔짱 끼고 ‘내가 선배야’라면서 코와 무릎이 닿게 인사를 하라고 수신호를 보낸다”고 덧붙여 민아를 진땀 쏟게 만들었다.

한편 린아는 ‘해투3’에 나오기 전에 민아가 자신의 입 단속을 시켰다고도 털어놔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린아는 “민아가 ‘내 이미지가 잘못 비춰지면 우리 집이 휘청거린다’고 으름장을 놨다”고 주장했고 급기야 제작진에게 돌아가는 차 안에 카메라를 설치해달라며 ‘선수보호’를 요구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이에 ‘해투3’ 제작진은 “친 자매들이 모인 만큼 버라이어티한 폭로들이 줄을 이었다. MC들 중 유일한 외동이었던 전현무가 ‘평소에 형제 자매가 부러웠는데, 오늘 행복하다는 걸 느꼈다’고 말할 정도였다”면서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현실자매 토크’가 시간가는 줄 모르는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많은 시청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 사진= KBS 2TV ‘해피투게더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