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 박현정 “엄마와 비밀의 공간이야” 딸과 최철호 추억의 장소 방문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 박현정 “엄마와 비밀의 공간이야” 딸과 최철호 추억의 장소 방문
  • 승인 2017.08.1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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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 박현정이 여전히 최철호를 잊지 못하고 그리워했다.

17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아침드라마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 (연출 신창석 l 극본 문영훈) 4회에서 송연화(박현정 분)는 딸 은솔과 함께 과거 재하(최철호 분)와 찾았던 언덕을 다녀갔다.

송연화는 “오늘 엄마와 거기 간 거 비밀로 하자. 거기는 은솔이와 엄마만의 비밀의 공간이야”라며 입단속을 시켰다. 언덕에서 내려온 두 사람은 곧바로 송인제화를 찾아갔다.

한태성(임호 분)은 은솔을 발견하고 “아이고 우리 공주님, 아빠 사무실에는 어떻게 왔어”라며 기쁘게 반겼다. 한태성은 “엄마랑은 어디 다녀왔어?”라고 물었고 은솔은 “그냥 놀러 다녀왔어. 시장에”라며 둘러댔다.

곧이어 한태성은 식사를 위해 은솔과 연화, 연화 어머니를 데리고 중국집으로 향했다. 한태성은 식당 앞에서 한강피혁 정선기 사장(최재성 분)과 마주쳤다. 정선기는 “사업 번창한다는 말은 들었습니다. 조만간 찾아뵙겠습니다”라고 인사한 후 지나쳤다.

연화는 정선기와 마주친 후 식사를 하지 못하고 불편한 기색을 들어냈다. 이를 지켜보던 송연화의 어머니는 “한서방 앞에서 이런 이야기 꺼내기 민망하지만 다 나라를 뺏겼을 때 이야기야”라고 말했다. 송연화는 정선기 사장의 동생이 재하를 밀고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 한태성은 대화 주제를 돌리며 다정하게 송연화를 챙겼다.

윤재는 죽은 엄마를 그리워했고 정선기는 그동안 한 번도 찾지 않았던 아들 윤재를 찾아갔다. 정선기는 윤재를 데리고 식당에서 국밥을 사줬다. 윤재는 “아저씨가 정말 우리 아버지예요?”라고 물었고 정선기는 어색하게 웃으며 “내가 네 아버지다”라고 말했다. 윤재는 “난 아버지가 없는데”라며 혼란스러워했고 정선기는 “넌 우리 아들이야. 몇 번을 말해”라며 “미안하다”고 그동안 찾아오지 못한 걸 사과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사진=KBS 2TV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