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없는여자' 배종옥, 김서라가 골수기증자? 최윤소가 이 사실을 안다면 '끔찍' 비명
'이름없는여자' 배종옥, 김서라가 골수기증자? 최윤소가 이 사실을 안다면 '끔찍' 비명
  • 승인 2017.08.1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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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옥은 김서라가 골수 기증자였다는 사실을 알고 비명을 질렀다.

16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김명욱 연출/문은아 극본) 80회에서 홍지원(배종옥)은 자신 때문에 가야(최현준)가 죽었다 여겼다.

이날 홍지원은 구도영(변우민)의 이름으로 최미희(김서라)에게 연락해 만날 것을 요구했다. 최미희는 구도영 대신 나온 사람이 홍지원이라는 것을 보고 기가 차서 그녀를 노려봤다.

홍지원은 "구해주(최윤소) 만나지 말라. 낳았다고해서 다 엄마냐. 내 젖 물려서 30년간 내가 키웠다. 다시는 나타나지 말라"고 소리쳤다. 최미희는 "홍비서 많이 컸네. 내 밑에서 일할때 눈도 못 마주치더니"라고 황당해했다.

집으로 돌아온 후 구도영은 홍지원에게 "최미희 만났냐"고 따져물었다. 이에 홍지원은 자신이 대신 나서서 구해주를 만나지 못하게 선을 그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구도영은 "최미희가 가야의 골수 기증자였다. 그래서 연락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말을 들은 홍지원은 청천벽력이었다.

자신이 최미희를 만나지 못하게 막지 않았더라면 가야의 골수기증은 쉽게 이뤄졌을지도 모른다. 구해주가 이 사실을 알게 된다면 자신이 골수기증을 막아 가야가 죽었다고 여기리라.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홍지원은 절규했다. 더불어 이 사실을 구해주가 절대 알게 해선 안된다고여겼다. 자신의 악행이 어떤 처참한 결과를 낳게 됐는지 알게 될 홍지원의 모습만 남은 셈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사진=KBS2 '이름 없는 여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