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과 혜리가 16일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tvN ‘응답하라 1988’ 종영 이후에도 종종 서로의 SNS에 등장하며 남겼던 ‘사랑의 시그널’이 재조명 되고 있다.

♦ ‘사랑의 싹은 이 때부터?’… “사랑하는 덕선이”

tvN ‘응답하라 1988’이 종영을 앞두고 있던 당시, 류준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덕선이”라는 짧은 해시태그와 함께 혜리가 자신의 어깨를 베고 잠들어 있는 드라마 스틸 사진 한 장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해당 사진은 극 중 ‘어남류’를 지지하던 팬들에게 엄청난 호응을 얻음과 동시에 두 사람의 현실 관계에 대한 팬들의 의심을 낳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류준열은 다음 게시물로 ‘응팔’ 신원호 감독이 자신에게 디렉팅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시하며 “보다 더 사랑하는 대장님”이라는 글을 올리며 팬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했다.

♦ ‘응팔 속 류준열을 떠나보내며’… “이제 안녕…김정환”

이어 혜리는 ‘응답하라 1988’ 종영 이후 류준열과 함께 팔짱을 끼고 있는 사진을 자신의 인스그램에 게시하며 실제 연인같은 기운을 풍겼다.

혜리는 해당 사진과 함께 “이제 안녕.. 김정환”이라는 짧은 글을 덧붙였으며, 해당 사진 속 혜리는 극 중 두 사람이 함께 살았던 쌍문동 집을 배경으로 나란히 선 채 팔짱을 끼고 카메라를 향해 브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다.

♦ ‘따로 또 같이’…tvN10 Awards 대세배우상 인증샷

두 사람은 지난 해 열린 tvN 10주년 시상식인 ‘tvN10 Awards’에서 대세배우상을 수상한 이후에도 각각 서로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혜리는 류준열이 찍은 자신과의 셀카를 게시하며 ‘대세 배우상!’ 이라는 멘트를 덧붙였으며, 류준열은 손을 모으고 있는 이모티콘 하나와 함계 혜리와 셀카를 찍고 있는 자신의 뒷 모습이 담긴 사진을 한 장 게시했다.

뿐만 아니라 이 날 시상식에서는 ‘대세 배우상’을 수상하러 가던 류준열이 함께 단상 위에 오르던 혜리의 손을 잡으려 하다 혜리가 재빨리 손을 쳐내고 류준열에게 팔짱을 끼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 ‘응팔은 거들 뿐’… 류준열의 의미심장한 사진 게시

‘응답하라 1988’이 종영한 이후에도 류준열의 ‘덕선 앓이’, 아니 혜리 앓이는 계속 됐다. 류준열은 올해 초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응팔’ 속 장면을 캡처한 두 장의 사진을 게시한 바 있다.

해당 사진 속에는 ‘응팔’에서 함께 했던 다른 배우들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류준열과 혜리가 마주보고 누워있는 장면이었던 것. 눈을 감고 있는 혜리를 지긋이 바라보는 류준열의 모습과, 이내 눈을 떠 류준열과 서로를 마주보고 있는 혜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때부터 두 사람의 열애가 시작됐다면 이 사진 역시 두 사람의 ‘사랑의 시그널’이었던 셈.

♦ ‘떨어진 자리 선정은 노림수?’… 응답하라 1988 회동 인증샷

혜리는 지난 4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응답하라 1988!”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해당 사진 속에는 류준열, 안재홍, 이동휘, 신원호 감독, 고경표, 박보검 가운데서 엄지를 들어보이며 미소짓고 있는 혜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제일 왼쪽에 서서 직접 셀카를 찍고 있는 듯 보이는 류준열과 다소 떨어진 곳에서 미소짓고 있는 혜리의 모습은 연인 사이를 의심할 수 없게하는 완벽한 자리 선정으로 눈길을 끌었다.

♦ ‘럽스타 이외에도…’ 남겨졌던 류준열♥혜리의 러브 시그널

‘럽스타그램’ 이외에도 두 사람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류준열이 출연한 영화 ‘택시 운전사’ 뒷풀이에 혜리가 참석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되며 열애 의혹을 받기도 했다.

인터넷에 공개된 사진 속 혜리와 류준열은 택시운전사 뒷풀이 현장으로 보이는 음식점에서 나란히 서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다. 이 외에도 혜리는 ‘택시운전사’ VIP 시사회에도 참석하며 연인에 대한 애정을 과시해왔다.

[뉴스인사이드 홍혜민 기자/사진=혜리, 류준열 인스타그램, 고대현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