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틸러슨 “北과 대화 계속 노력할 것…김정은에게 달려 있어”
美 틸러슨 “北과 대화 계속 노력할 것…김정은에게 달려 있어”
  • 승인 2017.08.16 10: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15일(현지시간) 북한과의 대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미국의 소리(VOA)가 보도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틸러슨 장관은 이날 국무부에서 기자들에게 “북한과의 대화에 도달하는 방법을 찾는데 계속 관심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그것은 그(김정은)에게 달려 있다”고 말했다.

틸러슨 장관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괌 포위사격에 대한 보고를 받았지만 승인을 미뤘다는 보도와 관련해선 특별한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4일 김 위원장이 전략군사령부 시찰에서 괌 포위사격 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밝혔다. 또 김 위원장이 미국의 행태를 좀 더 지켜보겠다며 승인을 미뤘다고 보도했다.

틸러슨 장관은 최근 북한이 핵 보유국이 될 수 없다는 점을 이해한다면 북한과 어느 시점에 대화를 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