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백의 신부 14회] 임주환, 공명 부하 죽인 과거에 폭주…신세경, 임주환에 백허그 위로
[하백의 신부 14회] 임주환, 공명 부하 죽인 과거에 폭주…신세경, 임주환에 백허그 위로
  • 승인 2017.08.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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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백의 신부 2017’ 공명이 임주환의 과거 죄를 언급했다.

15일 밤 방송된 tvN ‘하백의 신부 2017’ 14회에서는 후예(임주환 분)의 과거 살인죄가 드러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후예의 공격을 받고 쓰러진 진건(김태환 분)의 곁에서 분노하던 비렴(공명 분)은 후예를 향해 “이제야 알겠어. 네가 죽인 그 얼굴. 네 죄가 뭔지”라고 말했다.

그 때 무라(정수정 분)과 하백(남주혁 분)이 나타났고, 무라는 “그게 무슨 소리야?”라고 물었다.

이어 무라는 다시 한 번 “무슨 소리야. 죽인 얼굴이라니?”라고 물었고, “이 자가 모명을 죽였니?”라고 말했다.

비렴은 후예를 향해 분노하며 “유치하게 기대라는 걸 해봤다. 진실만 말한다고 했지?”라고 말했다. 후예는 앞서 자신이 “거짓말, 그런 유치한거 안합니다. 진실만 말해요”라고 말했던 것을 떠올리곤 절망했다.

이어 자리에서 일어난 비렴은 “1200해동안 마음속으로 너를 몇번이나 죽였는지 몰라. 네가 그 동굴에서 수천 수만회를 죽는걸 반복하는 걸 생각해보니 그것만한 복수가 어딨겠냐 싶었지. 그런데 이렇게 햇빛을 보면서 숨을 쉬어? 그렇게 숨을 쉬면서 웃어?”라며 손을 들어 후예를 가격하려 했다.

이미 넋이 나간 후예는 아무런 반항조차 하지 못했고, 하백은 비렴을 말렸다. 분노한 비렴은 이내 자리를 떠버렸다.

집으로 돌아간 하백은 무라에게 “모명은 또 누구야”라고 물었고, 무라는 쓰러져있는 진건을 바라보며 “얘 쌍둥이. 비렴이 얼마나 아꼈는데. 언제부턴가 안보이더라고. 그런 일이 있었는지도 몰랐어. 너무 무심했어”라고 말했다.

서 후예의 팔에 있던 상처가 금세 사라졌다는 사실가지 알게 된 소아는 “설마. 내가 잘못본게 아니였어?”라고 말한 뒤 이상함을 느꼈다.

이어 소아는 집으로 돌아온 하백(남주혁 분)에게 “당신들이랑 같죠? 신 대표 당신 세계에서 온거죠? 왜 말을 안했어요”라고 말했지만 하백은 “꼭 말을 했어야 하나. 안물어봤잖아. 우리랑 같지 않아”라고 정색했다.

이어 소아는 “당신들이었군요. 신 대표가 잘못 태어났다고 비난한 자들. 왜 그런 비난을 해요. 당신들은 신이잖아요”라며 하백을 탓했고, 분노한 하백은 “그 자랑 그런 이야기까지 하는 사이였나? 내가 떠나고 나서? 내가 떠나기 전? 설마 내가 떠나길 바랬던건가? 그렇게 쉽게 마음을 내준건가?”라고 말하며 분노했다.

갑작스러운 하백의 태도에 당황한 소아는 “왜이러는거에요?”라고 물었고 하백은 “말했잖아. 나는 남자 사람 친구한테 엄청 질투하고 그러는 신이니까 참고하라고. 나는 이성 같은 거 없다고”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버렸다.

   
 

한편 무라(정수정 분)는 비렴(공명 분)이 과거 하백이 사랑했던 여인인 낙빈을 찾으러 어린 후예가 있던 동굴을 찾았다가 아끼던 모명을 잃게 된 사연을 듣고 비렴을 위로했다. 이어 무라는 비렴에게 입맞춤을 한 뒤 “이거면 됐지?”라고 말했지만 비렴은 “장난해 지금?”이라고 말한 뒤 무라를 감싸안고 키스를 했다.

한편 이날 자신의 과거 죄와 트라우마를 모두 떠올리곤 충격에 빠져 인간관계를 차단한 채 숨어버린 하백을 위해 걸신은 소아를 납치했고, 소아는 숨어있는 하백에게 다가갔다.

하백은 자신을 붙잡는 소아에게 “이거 놓으라”며 소리쳤지만 소아는 뒤에서 하백을 끌어안았고, 하백은 “내 옆에 있는 사람은 모두 불행해진다. 나는 당신도 죽일 뻔 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소아는 하백에게 뻔한 위로를 건네는 대신 “사람이 될래요, 신이 될래요?”라며 “사람 해요. 당신 덕분에 후원받고 기부 받았던 많은 사람들. 그런 사람들 당신이 살린거잖아요”라고 말해 하백의 마음을 움직였다.

[뉴스인사이드 홍혜민 기자/사진=tvN ‘하백의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