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 1회] 임호, 박현정·송인제화 차지 앞두고 최철호 귀환 (종합 리뷰)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 1회] 임호, 박현정·송인제화 차지 앞두고 최철호 귀환 (종합 리뷰)
  • 승인 2017.08.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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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 1회]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 박현정이 6년 전 만주로 떠난 최철호를 그리워했다.

14일 오전 첫 방송된 KBS 2TV 아침드라마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 (연출 신창석 l 극본 문영훈) 1회에서 한태성(임호 분)은 길에서 송연화(박현정 분)를 만나 조심스럽게 밥을 먹자고 말을 꺼냈다.

한태성의 아버지는 송연화 집안의 집사로 일했다. 한태성은 송인제화의 일을 도우며 사업을 키웠다. 한태성은 송인제화 6주년을 맞이해 손님들을 맞이했다. 손님들은 한태성을 두고 송인제화의 사위가 되면 어떻겠느냐고 말을 꺼냈다. 하지만 재하의 양어머니는 말을 아꼈다.

송연화는 6년 전 만주로 떠난 연인 재하(최철호 분)가 만든 구두를 보며 그를 떠올렸다. 과거 재하는 송인제화를 만들었고 송연화는 그를 안으며 “나 이렇게 행복해도 돼요”라며 기뻐했다. 재하는 “앞으로 너랑 나 같이 더 행복해질 거야.”라고 미래를 약속했다.

   
▲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 1회]

그러나 재하는 얼마 지나지 않아 독립운동을 위해 만주로 떠났다. 재하의 양어머니는 그를 말렸지만 재하는 “수백번 수천번 생각했습니다. 모두를 위해 떠나는 거라 생각해주세요”라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송연하는 함께 가겠다고 했지만 재하는 그녀를 두고 떠났다.

재하의 양어머니는 상해를 거쳐 만주에 온 재하의 피 묻은 옷을 받았다. 재하의 양어머니는 송연화에게 “재하 그만 기다리고 태성이랑 혼인해. 나도 이런 결정하기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미 재하는”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송연화는 “아니에요. 재하 오라버니가 그럴 리 없어요. 소식 없다고 다 죽은 건가요. 무슨 사정이 있을 수도 있고”라며 재하의 생존을 믿었다.

   
▲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 1회]

그 시간 만주에서 재하는 첩자의 정보를 얻기 위해 잠입하다 일본군에게 발각됐다. 재하는 일본군과 총격전을 벌이다 부상을 입었다. 재하는 힘들게 첩자 정보를 빼돌렸다. 재하는 집으로 돌아가 6년 만에 송연화와 어머니를 만날 날을 고대했다. 재하는 가슴에 송연화가 준 시집을 품고 있었다.

송연화는 재하가 돌아오길 기다리며 그가 만들어준 구두를 신고 나갔다. 하지만 그녀는 달려드는 차를 피하려다 구두를 망가뜨렸다. 송연화는 “미안해요 오라버니. 내가 괜히 신고 나와서”라며 눈물을 흘렸다.

재하의 어머니는 송연화가 계속해서 재하에 집착하자 그의 피 묻은 옷을 보여줬다. 송연화는 “재하 오라버니가 그럴 리 없어요. 돌아와서 결혼하자고 했어요”라며 울먹거렸다. 재하의 어머니는 “집사가 말해준 이야기야. 3년 전에 작전이 실패해서 다들 죽었다고 하더라”라고 알렸다.

밖에서 이를 몰래 듣던 한태성은 재하가 죽었다는 것을 알고 기뻐했다. 이후 재하의 어머니는 “이제 연화를 지켜줄 사람은 자네밖에 없네. 자네만 믿네”라며 한태성에게 송연화를 맡겼다.

   
▲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 1회]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 첫 방송 말미 재하의 어머니는 송연화와 강태성을 불러 “두 사람에게 이미 할 이야기는 다 했으니 더 보탤 건 없고. 마지막으로 우리 연화 평생 아끼면서 사랑해줄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이에 강태성은 “물론입니다. 평생 연화만 바라보며 연화는 꼭 지키겠습니다. 장모님”이라고 답하며 기뻐했다. 곧이어 문 밖에서 두드리는 소리가 났고 그 주인공은 만주에서 돌아온 재하였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사진=KBS 2TV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