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택시운전사' 깜짝 관람..서울 시내 한 멀티플렉스 영화관 찾아
文대통령 '택시운전사' 깜짝 관람..서울 시내 한 멀티플렉스 영화관 찾아
  • 승인 2017.08.1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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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3일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 '택시운전사'를 깜짝 관람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시내 한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찾아 영화를 관람했다. 주말 영화관을 찾은 시민들은 문 대통령 일행을 알아보고 놀라워했다.

문 대통령은 영화를 관람하기 전 '택시운전사'의 장훈 감독, 주인공으로 출연한 송강호와 유해진 배우, 영화 모티프이자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취재했던 외신기자 위르겐 힌츠페터 부인과 동생을 만나 환담하기도 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5월 18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7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현직 대통령 처음으로 9년만에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다. 대통령의 5·18기념식 참석은 지난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 참석 이후 4년 만이다.

당시 문 대통령은 대선 기간 5·18 민주화운동 관련 공약했던 것들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5·18 정신을 헌법전문에 담겠다는 저의 공약도 지키겠다"며 "광주정신을 헌법으로 계승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국가 차원의 5·18 진상 규명도 재차 약속했다.

[뉴스인사이드 송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