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신인 한 시즌 최다안타 신기록 경신, 이종범 아들 이정후 '오로지 실력으로 보여준다'
고졸 신인 한 시즌 최다안타 신기록 경신, 이종범 아들 이정후 '오로지 실력으로 보여준다'
  • 승인 2017.08.11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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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아들' 이종범의 아들 이정후의 활약이 남다르다.

이정후(19·넥센 히어로즈)는 1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정후는 1회말 첫 타석에서는 유격수 뜬공만 날렸지만 3회말 2사 2루에서는 좌전 안타로 2루 주자를 홈인시켰다. 2-6으로 뒤진 5회말 무사 1루에서는 중전 안타를 쳐냈다.

전날 경기까지 133안타를 친 이정후는 올 시즌 안타 수를 135개로 늘려 김재현(전 LG 트윈스)이 1994년에 세운 고졸 신인 최다안타 KBO 기록(134개)을 23년만에 경신했다.

한편, 2017년 넥센의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이정후는 이종범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의 아들로 주목받았지만 현재는 오로지 실력으로 야구팬들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장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