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폭염 주의보가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8월 가요계의 열기도 대단하다. 오랜만에 컴백을 알린 소녀시대부터 국민 프로듀서가 만든 워너원까지 컴백을 앞두고 있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먼저 여자친구는 1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패럴렐(PARALLEL)'을 발표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귀를 기울이면‘은 여자친구의 주특기인 파워 청순이 인상적인 곡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2일에는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했던 사무엘과 유회승이 데뷔를 알렸다. 사무엘은 솔로 앨범 ‘식스틴’을 발매 하고 솔로 가수로 나섰으며, 유회승은 밴드 엔플라잉 보컬로 합류해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온앤오프도 2일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지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신인 보이 그룹 온앤오프는 특색 있는 음악과 콘셉트로 B1A4와 오마이걸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을 성공적으로 데뷔시켜온 WM엔터테인먼트에서 전문화된 기획력과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년간의 트레이닝을 거친 신예다. 온앤오프라는 이름은 느껴지는 낯선 느낌처럼 세련된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담았으며, 무대 위 강렬한 ON 의 모습과 친근하고 각자의 개성을 보여주는 OFF의 반전이 있는 매력을 보여주며 이제까지 팬과 아티스트 사이의 일방통행 같은 팬 문화가 아닌 특별한 소통을 암시하는 이름이기도 하다.

8월 4일에는 위너가 새 앨범‘아워 트웬티 포(OUR TWENTY FOR)’을 발표한다 3일 공개된 포스터에는 이번 신곡 ‘럽미럽미(LOVE ME LOVE ME’)와 ‘아일랜드(ISLAND)’의 뮤직비디오 촬영지인 하와이의 석양과 휴양지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배경에서 멤버들의 캐주얼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이번 신보에 20대 젊음과 열정이라는 의미가 담긴 만큼 포스터에서도 위너의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소녀시대는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팬미팅 ‘걸스 제너레이션10th 애니버서리-홀리데이 투 리멤버(GIRLS GENERATION 10th Anniversary-Holiday to Remember)’를 개최하며 정규 6집을 발표한다. 소녀시대 정규 6집 ‘Holiday Night’는 4일 오후 6시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이 공개되며, 7일 발매되는 음반은 새 앨범 콘셉트로 변신한 소녀시대의 사진으로 구성된 ‘Holiday’ 버전과 멤버들이 지난 10년간 활동하며 직접 촬영한 미공개컷 및 멤버, 팬들에게 쓴 편지 등이 담긴 ‘All Night’ 버전으로 만날 수 있다.

7일에는 워너원이 데뷔를 한다. net ‘프로듀스101 시즌2’ 파이널 무대를 통해 강다니엘(MMO)·박지훈(마루기획)·이대휘(브랜뉴뮤직)·김재환(개인연습생)·옹성우(판타지오)·박우진(브랜뉴뮤직)·라이관린(큐브)·윤지성(MMO)·황민현(플레디스)·배진영(C9)·하성운(아더앤에이블)으로 워너원 멤버 11인이 최종 확정됐다. 이들은 그룹 이름을 워너원으로 확정짓고, 오는 8월 7일 데뷔를 앞두고 있다. 그들은 8월 7일 첫 번째 미니앨범 발매와 함께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워너원 프리미어 쇼콘’를 진행한다. 데뷔 전부터 각종 광고, 예능을 섭렵한 그들이기에 어떤 기록을 세울지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프로듀스101 시즌1’를 통해 아이오아이로 데뷔했던 김도연과 최유정은 8월 8일 걸그룹 위키미키로 재 데뷔한다. 위키미키는 최유정과 김도연 이외에 지수연, 엘리, 세이, 루아, 리나, 루시 총 8명의 멤버로 구성 됐다. 이들은 걸그룹의 첫 팬 쇼케이스로는 이례적인 장충체육관에서 데뷔 팬 쇼케이스를 연다.

이밖에도 솔로 컴백을 선언한 아이돌 그룹도 8월에 다수 출격한다. 먼저 선미가 원더걸스 해체 후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태양은 지드래곤에 이어서 빅뱅의 두 번째 솔로 주자로 나선다. 비스트 데뷔 전 AJ라는 활동명으로 활동했던 하이라이트 이기광은 8년만의 솔로 컴백을 알렸다. 태민 역시 두 번째 솔로 앨범 발매 후 1년 6개월 만에 솔로 앨범을 선보일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송초롱 기자 / 영상 이현미 기자 / 사진 고대현 기자, YG, YMC, 판타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