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가리 과자 질소 위험, "저런걸 먹거리랍시고"vs "주의사항 잘 읽으면"
용가리 과자 질소 위험, "저런걸 먹거리랍시고"vs "주의사항 잘 읽으면"
  • 승인 2017.08.0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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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가리 과자 질소

용가리 과자가 높은 관심을 받고있다.

3일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12살 어린이가 천안의 한 워터파크에서 용가리 과자를 먹고 쓰러져 수술을 받아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이 어린이의 어머니에 따르면  '용가리 과자'의 밑바닥에 있는 남은 과자를 먹기 위해 과자가 든 컵을 입에 털어넣으면서 액화된 질소를 마셨다. 이 어린이는 위에 천공이 생겨 봉합 수술을 받았으며 식도와 위벽 곳곳에 멍이 들었다. 

용가리 과자는 과자를 입에 넣으면 연기가 뿜어져 나와 붙여진 이름이다.

용가리 과자는 투명한 컵에 과자를 담고, 가스통에 담긴 질소를 컵에 넣는다. 질소가 담긴 컵에 과자가 담긴 컵을 끼운다. 

네티즌들은 "이렇게 위험한 것들을 먹거리랍시고 판매하네" "나도 저럴뻔한적 있었는데 홈런볼의 빵 겉표면이 두꺼워서 질소가 홈런볼 안으로 들어가서 안빠져나감, 근데 안빠져나갈 뿐만아니라 기화되지도 않음 → 만약 이게 소화기관으로 내려가면서도 액체상태이면 문제생김" "어린이들 사먹이기 무섭네"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출장 방문해서 과학놀이식으로 실습하던데" "과자만 먹고 액체는 마시지 말라는 주의사항 있지 않나?"라고 의견을 나타냈다.

[뉴스인사이드 이현지 기자/사진=YTN 사이언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