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 유준상 “철호 죽인 범인이 아직 살아있다면 믿을 수 있겠냐” (월화드라마)
‘조작’ 유준상 “철호 죽인 범인이 아직 살아있다면 믿을 수 있겠냐” (월화드라마)
  • 승인 2017.07.3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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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작’ (월화드라마)

‘조작’ 유준상이 과거 오정세의 죽음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31일 SBS 월화드라마 ‘조작’(연출 이정흠 l 극본 김현정) 5, 6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조작’ 5, 6회에서 박응모(박정학 분)가 죽은 후 이석민(유준상 분)은 곧바로 양동식(조희봉 분)을 찾아가 한무영(남궁민 분)을 자르라고 말했다.

이석민은 “얘 이러고 다니는 거 자기 분풀이 밖에 안 돼. 테러 자행하는 거나 마찬가지라고”라고 말했지만 양동식은 “걔가 흘린 눈물과 땀을 알아? 구태원 밑에서 팔다리 다 잘린 게 어디서 잘난 척이야. 무영이 아직도 형 죽인 진범 찾고 있어”라며 한무영의 편을 들었다.

이석민이 “네가 이러고도 사람이야? 있지도 않는 진범 찾게 하는 거”라고 화내자 양동식은 “진범은 아직 세상 밖에 있어. 누군가 조작한 거라고 봐”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석민은 “철호 사고로 죽었어. 범인은 자살했고 증거, 자백 전부 내가 다 확인했어”라고 밝혔다.

이석민은 한무영을 찾아갔고 직접 만나지 못하고 그의 뒤를 쫓다 돌아섰다. 한철호(오정세 분)의 납골당을 대신 찾은 이석민은 오유경(전혜빈 분)에게 전화해 “너, 철호를 죽인 범인이 아직도 살아있다고 하면 믿을 수 있겠냐?”며 “말도 안 되지? 근데 말도 안 되는 소리에 덤벼든 미친놈이 있다면 어쩔래?”라고 하소연했다.

공지원(오아연 분)은 나성식(박성훈 분)에게 녹음파일을 건네며 “특종과 양심 둘 중 무엇을 골라야 하는 겁니까?”라고 물었다. 나성식은 “100퍼센트 특종”이라고 답하며 녹음 파일을 확인했다. 

6시간 전 공지원은 임지태(박원상 분)가 호들갑을 떨며 박응모를 지키려는 순간 박진우(정희태 분)에게 일부러 10분만 늦게 나가자고 말했다. 

녹음을 확인한 나성식은 “10분만 빨랐다면 검찰이 박응모를 구할 수도 있었다는 거네. 우선 지켜보는 게 어떻겠냐”라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 사진= SBS 월화드라마 ‘조작’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