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환 “첫 주연, 책임감 굉장히 커…대본 보고 감독님께 어필했다” (‘구해줘’ 제작발표회)
우도환 “첫 주연, 책임감 굉장히 커…대본 보고 감독님께 어필했다” (‘구해줘’ 제작발표회)
  • 승인 2017.07.2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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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우도환이 첫 주연 소감을 밝혔다.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OCN 새 주말드라마 ‘구해줘’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옥택연, 서예지, 조성하, 우도환, 윤유선, 박지영을 비롯해 연출을 맡은 김성수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구해줘’를 통해 첫 주연을 맡게 된 우도환은 “오디션을 보기 전에 ‘구해줘’ 대본을 봤을 때 소재 자체가 독특했기 때문에 하고 싶었다”며 “동철이라는 캐릭터에서 제가 가진 매력을 더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디션을 볼 때 많은 어필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첫 주연 소감에 대해서는 “책임감이 엄청나게 커진 것 같다. 많은 분들이 믿어주신만큼 그 믿음에 부응하기 위해서 열심히 하고 있다. 끝가지 열심히 할테니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수 감독은 우도환에 대해 “사실은 마스터라는 영화를 보기 전이었는데 인터뷰에서 우도환 씨의 실제 아버님, 어버님의 러브스토리가 감동스러워서 만나보고 싶은 마음에 불렀는데, 들어오자 마자 제가 생각했던 석동철이 걸어들어오는 듯 한 느낌이 들었다. 또 목소리가 매력적이라 함께 하고 싶었다. 함께 하면서 열정에 반해서 지금까지 열심히 잘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앞서 영화를 연출하다가 드라마로 돌아오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매체에 대한 차이 때문에 고민한 것은 없고, 저에게 굉장히 좋은 이야기가 왔고, 그 이야기에 반해서 매체와 상관없이 이 작품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서 했던 거였다. 저와 함께 했던 스태프분들과 드라마 작업을 할 수 있게 시스템이 만들어져서 큰 차이를 못 느끼고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원작으로 알려진 웹툰 ‘세상 밖으로’에 대해서는 “웹툰 원작과는 많이 결이 다른 이야기가 되었다”며 “원작에서 가지고 있었던 사이비종교 집단과 청년들의 이야기라는 기본 틀은 가져온 상황에서 웹툰보다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고, 그러면서 다양한 인간들에 대한 이야기나 장르적인 재미가 생겼다고 생각한다. 이 작품을 ‘스릴러’라고 장르를 소개하지만 제가 생각했을 때는 휴먼드라마라고 생각하고 있고, 그 속에 스릴러, 공포, 액션, 청춘물 등 다양한 요소들이 첨가됐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OCN 새 주말드라마 ‘구해줘’는 사이비 종교 집단에 맞서 첫사랑을 구하기 위한 뜨거운 촌놈들의 '좌충우돌 고군분투’를 담은 본격 사이비 스릴러 드라마다. 오는 8월 5일 밤 10시 20분 첫방송. 

[뉴스인사이드 홍혜민 기자/사진=OCN ‘구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