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리차드 막스 “대한항공 기내 난동 사건 후 새 규정 적용, 잘한 일”
[영상] 리차드 막스 “대한항공 기내 난동 사건 후 새 규정 적용, 잘한 일”
  • 승인 2017.07.24 14: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상] 리차드 막스 “대한항공 기내 난동 사건 후 새 규정 적용, 잘한 일”

   
 

리차드 막스가 대한항공 기내 난동 사건 정황에 대해 언급했다.

24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리차드 막스 내한 공연을 기념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리차드 막스는 “나 혼자 제압한 것은 아니다. 서 너 명의 한국인 탑승객들과 함께 도왔다. 한 남자 탑승객이 난동을 부리기 시작해서 진정을 시키기 위해 제압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해당 남성이 왜 소리를 지르는지, 도와달라는 것인지, 협박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어 굉장히 답답했다. 내가 한국어를 알았다면, 그가 어떤 의도로 그러는 것인지 알 수 있었을 텐데, 그걸 몰라서 굉장히 답답했다”라고 그 당시 정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자 승무원이 난동 부리는 승객을 진정시켜야 하는데, 반대로 당하고 있는 것을 보고 우리가 힘을 합쳐 도왔다. 그 여자 승무원은 친절하고 착한 사람인데 그 사람으로 인해 홍역을 치렀다”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그는 “그 사건 이후로 대한항공이 기내 규정을 새롭게 정립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 부분은 잘 한 것 같다. 중요한 것은 탑승객은 절대로 기내에서 난동을 부리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다”라며 강조했다.

90년대 팝 발라드의 황제 리차드 막스는 총 73개 앨범과 471곡을 발표했으며 총 3,000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한편, 리차드 막스는 오는 8월 5일 KBS2TV ‘전설을 노래하다-불후의 명곡’ 해외 전설 편에 출연 예정이며 오는 10월 12일 인천 남동체육관, 14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총 3일간 내한 공연을 가진다. 

[뉴스인사이드=이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