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大暑) 오늘날씨 대구37도 전국 찜통더위 계속, 경기·강원 호우예비특보
대서(大暑) 오늘날씨 대구37도 전국 찜통더위 계속, 경기·강원 호우예비특보
  • 승인 2017.07.23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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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물놀이의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22일 오전 서울 노원구 당현천에서 ‘당현천 물축제’가 열리고 있다. / 사진 = 서울 노원구청 제공

대서(大暑)절기인 일요일(23일), 오늘날씨는 대구 37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는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졌다. 그밖의 지역은 소나기 또는 장맛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보통’, 오존농도는 ‘나쁨’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의 주요 지역(동네) 아침최저기온/낮최고기온 예보에 따르면 서울 26도/31도, 대전 26도/32도 광주 26도/34도 대구 26도/37도, 울산 25도/35도, 부산 25도/32도 등이 되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대서(大暑)인 오늘날씨(23일)는 중부지방과 경북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밤에 대부분 그치겠고,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남부지방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고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22일부터 2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 강원영서 20~70mm(많은 곳 100mm 이상) △그 밖의 지역(충청도와 전라도, 경남, 서해5도, 울릉도.독도는 23일) 5~40mm 내외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오늘(23일) 아침을 기해 강원도(강원북부산지, 양구평지, 인제평지, 화천, 철원)와 경기도(포천, 연천, 동두천)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는 오늘 새벽부터 낮 사이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또한, 상류지역에 내린 비로 인해 하천이나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겠으니, 야영객은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전날(22일) 밤부터 오늘(23일) 아침 사이에 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경기남부와 충청도, 남부지방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3℃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덥겠고,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는 온열질환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다만 오늘(23일)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더위가 다소 주춤하겠다.

22일 오후 6시 이후 폭염특보가 발령된 곳은 아래와 같다.

△ 폭염경보 : 울산, 부산, 대구, 광주, 제주도(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제주도서부), 경상남도(고성, 거제, 통영 제외), 경상북도(청도, 경주, 의성,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 전라남도(장흥, 화순, 나주, 진도, 함평, 영암, 완도, 해남, 순천, 광양, 여수, 보성, 구례, 곡성, 담양), 충청남도(공주), 전라북도(임실)

△ 폭염주의보 : 세종, 대전, 제주도(추자도, 제주도남부), 경상남도(고성, 거제), 경상북도(문경, 포항, 영덕, 청송, 안동, 예천), 전라남도(거문도.초도, 무안, 신안(흑산면제외), 목포, 영광, 강진, 고흥, 장성), 충청북도(증평, 진천, 영동, 옥천, 괴산, 보은, 청주), 충청남도(당진, 서천, 계룡, 홍성, 예산, 청양, 부여, 금산, 논산, 아산, 천안), 경기도(화성, 안성, 평택, 오산), 전라북도(임실 제외)

기상청의 오늘 전국 각 지역별(동네) 오전 최저기온(날씨)은 서울 26도, 춘천 25도, 강릉 24도, 청주 26도, 대전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6도, 울산 25도, 부산 25도, 제주 28도, 울릉·독도 23도로 예보됐다.

전국 각 지역별(동네) 오늘 오후 최고기온(날씨)은 서울 31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3도, 대전 32도, 전주 33도, 광주 34도, 대구 37도, 울산 35도, 부산 32도, 제주 34도, 울릉·독도 27도로 예보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하여 전국 대부분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다만 수도권은 대기정체로 아침에 농도가 다소 높을 전망이다.

오늘 오존 농도는 대기오염 물질의 광화학 반응에 의한 오존 생성과 국외 유입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여 서울·경기도·충북·충남·전북·영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보됐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당분간 전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또 28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겠다.

   
▲ 대서(大暑 오늘 전국 오전·오후 날씨정보 일기예보 / 사진 = 기상청

■ 내일날씨 일기예보…전국 구름많고 대기불안정 내륙에 소나기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월요일인 내일날씨(24일)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대기불안정에 의해 내륙을 중심으로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국립환경과학원 예보에 따르면 내일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의 농도가 전일(23일, 일요일)과 비슷할 전망이다.

내일 전국 각 지역별(동네) 오전 최저기온(날씨)은 서울 26도, 춘천 25도, 강릉 24도, 청주 26도, 대전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6도, 울산 27도, 부산 25도, 제주 28도, 울릉·독도 23도로 예보됐다.

내일 전국 각 지역별 오후 최고기온(날씨)은 서울 31도, 춘천 31도, 강릉 28도, 청주 32도, 대전 32도, 전주 32도, 광주 35도, 대구 34도, 울산 35도, 부산 31도, 제주 34도, 울릉·독도 27도로 예보됐다.

   
▲ 전국 이번주(금주) 다음주 주간 주말 일기예보 / 사진 = 기상청

■ 이번주 주간·주말 날씨 일기예보…장마전선 영향 26일 전국 장맛비

한편 기상청의 전국 이번주 주간·주말 및 다음주 일기예보(7월 25일~8월 1일 중기예보)에 따르면 이번 예보기간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5일은 전국(제주도 제외), 29일은 중부지방에 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날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고,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20~24도, 최고기온: 27~33도)보다 조금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3~17mm)과 비슷하거나 조금 많겠으나, 제주도는 적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 정도에 따라 장마전선의 예상위치와 강수영역이 달라질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 “이번 예보기간에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고, 밤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