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서울·대구 29도, 울산·광주 30도 오늘날씨 전국 폭염특보 찜통더위 계속
출근길 서울·대구 29도, 울산·광주 30도 오늘날씨 전국 폭염특보 찜통더위 계속
  • 승인 2017.07.2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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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中伏)을 하루 21일 금요일, 이시각 현재 서울·대구 29도, 울산·광주 30도 등 아침부터 찜통더위가 계속됐다. 오늘날씨는 전국이 구름 많은 가운데 대부분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오후에는 곳곳 소나기, 밤에는 장맛비가 내리겠다. 미세먼지는 ‘보통’, 오존농도는 대부분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 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 경기북부, 강원영서는 새벽에, 그 밖의 내륙과 제주도는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겠고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는 밤부터 장맛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 강원도, 그 밖의 전국 내륙, 제주도, 서해5도 5~40㎜ 내외다. 비 오는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수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한다.

아침 사이 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짙은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이 시각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3℃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덥겠고,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특히, 한낮에 외부활동시에는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기상청 날씨 정보에 따르면 오늘 오전 8시 현재 전국 각 지역별(동네) 기온(날씨)은 서울 29도, 춘천 29도, 강릉 31도, 청주 29도, 대전 28도, 전주 29도, 광주 30도, 대구 29도, 울산 30도, 부산 25도, 제주 31도, 울릉·독도 28도의 기온 분포를 보이고 있다.

전국 각 지역(동네)별 오늘 오후 최고기온(날씨)은 서울 33도, 춘천 33도, 강릉 36도, 청주 34도, 대전 34도, 전주 34도, 광주 35도, 대구 37도, 울산 36도, 부산 31도, 제주 34도, 울릉·독도 31도로 예보됐다.

오늘 이시각 현재 폭염특보가 발령된 곳은 다음과 같다.

△ 폭염경보 : 울산, 부산, 대구, 광주, 서울, 경상남도(고성, 거제, 통영 제외), 경상북도(영양평지, 청도, 경주, 포항, 영덕, 청송, 의성, 안동,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 전라남도(보성), 강원도(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경기도(용인)

△ 폭염주의보 : 세종, 대전, 인천(강화군,옹진군 제외), 제주도(제주도남부, 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제주도서부), 경상남도(고성, 거제),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 봉화평지, 문경, 영주, 예천), 전라남도(거문도.초도, 목포, 보성 제외), 충청북도, 충청남도, 강원도(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제외), 경기도(용인 제외), 전라북도(장수 제외)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날이 2일 이상 지속될 경우,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경우가 2일 이상 지속될 경우 발령된다. 열대야는 밤(18:01~다음날 09:00)사이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해야 한다. 또 실내에서는 햇볕을 막아주고 통풍이 잘되도록 환기하는 것이 좋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다만 중서부와 영남권 일부지역은 국외 미세먼지 영향과 대기정체로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돼 수도권·부산·울산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것으로 예보됐다.

오존 농도는 대기오염 물질의 광화학 반응에 의한 오존 생성이 활발하고 국외 유입이 더해져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여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영남권은 ‘나쁨’, 강원영동·제주권은 ‘보통’으로 예보됐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당분간 전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중복(中伏)이자 주말 토요일인 내일날씨(22일)는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북한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가 내릴 전망이다. 그 밖의 다른 지역은 구름이 많고 대기불안정에 의해 내륙을 중심으로 오후에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24절기 중 12번째 절기인 대서(大暑)이자 일요일 휴일인 모레날씨(23일)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과 경상도에 비가 오겠다. 그밖의 지역은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기상청의 전국 이번주 주간·주말 및 다음주 일기예보(7월 24일~7월 31일 중기예보)에 따르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4일은 경상도, 25일과 29일은 중부지방에 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날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고,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20~24도, 최고기온: 27~33도)보다 조금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3~17mm)과 비슷하거나 조금 많겠으나, 전라도와 제주도는 적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예보기간에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고,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