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연습생 성희롱한 작곡가 피소, 충격 발언보니? "2차 초이스 하시죠"
걸그룹 연습생 성희롱한 작곡가 피소, 충격 발언보니? "2차 초이스 하시죠"
  • 승인 2017.07.21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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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연습생 성희롱한 작곡가 피소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들이 걸그룹 연습생에게 한 성희롱 발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20일 강남의 한 연예기획사에서 걸그룹 데뷔를 준비하는 연습생 A씨 등 3명이 작곡가 최모씨 등 2명을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 2월부터 작곡이나 보컬트레이닝은 하지 않고 노래방과 술집 등에서 연습생들을 불러내 성희롱 발언을 하고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최씨가 '가슴이 작다'는 발언을 하거나 제3자와 동석한 자리에서 특정 연습생을 지목하며 '2차 초이스 하시죠' 등의 성희롱 발언을 해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모씨 등은 경찰에 낸 고소장에 최씨가 작곡 및 보컬트레이닝은 하지 않고 팔이나 허벅지 등을 쓰다듬었으며, 일부 미성년 연습생에게는 볼에 뽀뽀하는 등 강제로 추행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연습생들은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들이 속한 기획사는 계약 기간 내에 곡을 주지 않았다며 B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인사이드 임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