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명 중 1명, 여름 휴가 없다… "경제적 여유"vs "눈치보여서" 1위는?
직장인 5명 중 1명, 여름 휴가 없다… "경제적 여유"vs "눈치보여서" 1위는?
  • 승인 2017.07.1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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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5명 중 1명은 올해 여름 휴가를 가지 못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직장인교육 전문기업 휴넷은 직장인 93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1.6%가 올해 여름 휴가를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 같은 질문에 같은 대답은 25.5%이었다. 

올해 여름 휴가를 계획하지 않는 이유(복수응답)로는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가 44.1%로 1위였으며 '회사 업무가 너무 많아서'(34.7%), '회사사정이 어려워 눈치가 보여서'(18.8%) 등이 뒤를 이었다.

휴가를 가는 78.4%의 예상 휴가 비용은 평균 51만7천원이었다. 이는 지난해보다 2만3천400원 줄어든 금액이다.

'30만원 이상∼50만원 미만'이라는 응답이 28.1%로 가장 많았으며 '100만원 이상'이라는 답도 23.1%나 됐다. '10만원 이상∼30만원 미만'은 22.4%, '50만원 이상∼70만원 미만'은 20.5%, '10만원 미만'은 5.9%였다. 

평균 휴가 기간은 4.3일이었다. 휴가 날짜는 '8월 초'(32.1%)와 '7월 말'(24.3%)이 가장 많았다.

'8월 중순'(19.8%) '7월 초'(8.3%) '8월 말'과 '9월 이후' (각 5.2%) 순이었다.

여름 휴가지로는 '국내여행'을 하겠다는 응답이 66.0%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해외여행'(18.6%), '집에서 휴식'(5.9%), '자기계발'(3.8%) 순이었다.

가족과 휴가를 보낸다는 답변이 79.5%로 가장 많았으며 '혼자 보내겠다'와 '친구'가 각각 7.1%였다. '연인'은 5.7%였다. 

[뉴스인사이드 이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