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그룹' 엑소가 '코코밥'으로 그리는 희망(종합)
'글로벌 그룹' 엑소가 '코코밥'으로 그리는 희망(종합)
  • 승인 2017.07.1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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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그룹으로 활약하고 있는 엑소가 힘든 대중들을 위해 희망과 활력 전파에 나선다.

 

18일 오전 경기 구리시에 위치한 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엑소의 정규 4집 ‘THE WAR’(더 워) 발매 기념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엑소는 "지난 세계관을 정리해서 새로운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관을 정리시켜 발전시킨다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그들은 "저희 세계관이 외계에서 온 아이들인데. 저희가 초능력도 쓰고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그런 콘셉트에 가수였는데, 많은 분들께서 생소할 수 있는데 친근하게 느껴주신 것 같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엑소는 "진짜 이수만 선생님 말씀대로 독보적인 콘셉트를 보여드리겠다는 포부였는데 많은 분들이 생각해주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엑소 정규 4집 ‘THE WAR’는 타이틀 곡 ‘Ko Ko Bop’(코코밥)을 비롯한 다채로운 장르의 총 9곡으로 구성됨은 물론, 엑소가 데뷔 때부터 이어 온 세계관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앨범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늑대와 미녀’, ‘중독’, ‘Sing For You’, ‘For Life’ 등을 통해 엑소와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준 인기 작곡가 켄지(kenzie)와 세계적인 프로듀서팀 더 언더독스(The Underdogs), 최정상급 영국 작곡가팀 런던노이즈(LDN Noise), 미국 출신 프로덕션팀 마즈뮤직(MARZ Music),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헨리 등 히트메이커들이 함께 작업함은 물론, 멤버 첸, 찬열, 백현도 작사에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 눈길을 모으는 것은 '희망'을 중점으로 만들었던 것이다. 이러한 메시지를 담은 것에 대해 백현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가요계 뿐만 아니라 연예계의 모습이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관을 정리하고 적립하면서 안좋은 일이 있었던 만큼 희망적인 메시지를 보여주고 싶었다. 음악으로 하나되는 세상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수호는 "저희가 글로벌 그룹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음악으로 치유드리고 화합하고 즐기자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엑소하면 기록 갱신에 대한 이슈도 뺄 수 없다. 앨범을 발매하면 늘 밀리언셀러를 기록하고, 현재는 쿼드리플 밀리언셀러를 앞두고 있는 것.

엑소는 매 앨범 기록을 갱신하는 것에 대해 "쿼드리플 밀리언셀러 하는 것이 저희의 기본적인 목표인 것 같다"면서 "세 번 하면 네 번째도 하고 싶고 그런 법이기 때문에 저희가 무조건 쿼드리플을 해야한다는 것은 아니지만"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엑소는 "이번 활동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저희가 기다려주시는 팬들과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고 싶다"고 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5년차이기 때문에 저희와 함께 오래가야하는 팬분들과 친해져야겠다는 생각으로 앨범을 준비했다. 대중분들께서도 좋아하실 앨범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엑소 카이는 "'코코밥'을 듣자마자 굉장히 좋다고 생각했다. 도전 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저희가 이제껏 하지 않았던 스타일이기 때문에 또 다른 스타일의 전환점이라고 생각했다. 엑소의 음악을 예상할 수 있지만, 다양한 장르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카이는 "레게와 이디엠이 섞이다보니까 굉장히 신나는 곡이다. 저희와 시너지를 이루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새로운 장르를 위해 스타일적으로 큰 변화를 줬다. 백현은 "뒷 머리를 굉장히 붙였다. (도전한 이유는) 올해 초에 유행이 됟 것 같았다. 그래서 시도 해보자 했는데 많은 분들이 하고 계시더라. 나는 감을 잃지 않았구나 생각했다. 스타일링이 세지다 보니까 '코코팜'과 가까워지는 것 같다. 카이 씨는 드레드 머리도 도전했다"고 설명했다.

첸은 "데뷔 6년 만에 처음으로 탈색을 했다. 팬분들이 너무 좋아하더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엑소는 눈길 가는 후배를 묻는 말에 NCT(엔씨티)를 꼽았다. 그들은 "너무 사랑하는 동생들이라서 눈 여겨 보고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엑소는 "모든 후배분들 잘하고 있어서 놀랍다. 저희도 워너원 춤도 출 줄 알고 자극도 많이 받는다. 모범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엑소는 이번 앨범에 대해 "데뷔 5주년을 맞이 해서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준비했다. 결과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지만 저희 음악을 들어주시는 팬들과 함께 즐겁게 행복하게 보내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엑소의 새 앨범은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엑소는 오는 20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21일 KBS2TV ’뮤직뱅크’, 22일 MBC ‘쇼!음악중심’, 23일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 방송에 출연해 컴백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송초롱 기자 / 사진=고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