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靑 문건 추가 발견 발표, 의아하고 한심…범죄조직 문건인 것처럼 호들갑”
2017.07.18트위터페이스북RSS
   
▲ 이용호 “靑 문건 추가 발견 발표, 의아하고 한심” / 사진= 뉴시스

이용호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18일 청와대가 민정수석실에 이어 정무수석실에서도 전 정권 문건을 추가로 발견해 공개 발표한 것에 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용호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요즘 청와대가 전 정부의 캐비닛 문건을 발표하는 태도가 의아하고 한심하다"며 "청와대에서 발견된 모든 문건이 마치 범죄조직 문건인 것처럼 연일 발표하면서 호들갑을 떨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문건 발표를) 방송사에 생중계하라고 한 것도 지나친 처사"라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발견된 문서 가운데 일부는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자기가 정무기획비서관 시절 중립적으로 회의 내용을 정리한 거라고 밝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물론 박근혜 정부는 국민이 용납할 수 없는 잘못을 저질러 탄핵까지 당했다"면서도 "그렇지만 청와대의 모든 문서가 범죄집단의 문서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이어 "전임 청와대 비서실이 이런 기록물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책임이 있지만, 이것을 일부러 은폐했던 범죄집단의 증거인 것처럼, 마치 보물이라도 찾은 것처럼 호들갑을 떠는 것은 안 될 일"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정부는 상황을 왜곡하지 말고, 관련된 문서들을 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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