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원수 27회] 박태인, 박은혜 쫓아내려다 위기? 유건 소스그릇 내밀었다
[달콤한 원수 27회] 박태인, 박은혜 쫓아내려다 위기? 유건 소스그릇 내밀었다
  • 승인 2017.07.1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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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원수' 박은혜 내쫓기에 열을 올린 박태인이 위기를 맞게 생겼다.

18일 오전 SBS 일일아침드라마 '달콤한 원수'(연출 이현직|극본 백영숙) 27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홍세나(박태인 분)와 마유경(김희정 분)은 혜리(지은 분)를 이용해 오달님(박은혜 분)을 내쫓기로 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세나는 "오달님이 쫓겨나길 바라는 한 사람이 더 있다"라며 계략을 짰다. 

홍세나와 마유경은 "소스 사건 때문에 속상했죠?"라고 오달님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혜리가 "오달님 씨 저대로 근무하냐?"라고 묻자 "심증있지만 물증이 없다"라며 오달님을 비난했다.

혜리는 "이런 말 드려도 되는 건지 모르겠지만 고졸 오달님이 식자재, VIP 관리하는 게 말이 안된다. 학벌 실력 나나 양동재 뒤지지 않는다"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마유경은 "그건 셰프와 오달님이 개인적으로 친해서 그렇다. 셰프 직권으로 들어왔다. 우리끼리 아는 비밀이다"라고 험담했다.

홍세나가 마유경에게 "엄마"라고 한 것을 들은 혜리는 "근데 사장님하고 팀장님 무슨 사이냐"라고 확인했다.

은근슬쩍 모녀 사이임을 알린 홍세나는 "우리끼리 아는 비밀이다. 비밀이라고 다 지킬 건 아니다. 감춰서 득이 되는 비빌 사람들한테 알려서 득이 되는 비밀이 있다. 뭐가 나에게 득이 되는지 잘 알 거다"라며 혜리를 부추겼다.

결국 구혜리는 회사에 오달님의 채용을 문제 삼는 투서를 냈다. 최고식품 본사와 감자탕식당에는 오달님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됐다.

오달님은 자신의 채용 문제 투서 배경에 홍세나 마유경이 있다고 의심했다.

오달님은 홍세나에게 "나는 건드려도 되지만 셰프님 건드리지 말았어야 한다. 당신들이 칼자루 쥐고 있다고 생각 마라. 그칼 휘두르면 나만 다치는 게 아니라 당신들도 다친다. 당신들이 뭘 무서워하는지 잘 안다. 사장님 방에 최루비 와있다. 최루비앞에서 세강씨 사이 말하면 어떤 일 벌어질까? 최루비는 세강씨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다"라고 독설을 날렸다.

홍세나는 "이런 협박 통할 거 같냐? 그런 다고 뭐가 달라지냐? 당신 과거만 지저분해진다. 우리오빠 아무계산 없이 만났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받아쳤다.

   
 

회사에서는 결국 오달님을 지방 발령 내기로 결정했다.

정재욱(이재우 분)이 오픈식 당일 윤이란(이보희 분)이 먹은 샌드위치에 게분말이 들어가있었다고 주장했지만 홍세나는 "이 레시피 만으로 사건 덮을 수 없다"라고 오달님 몰아내기에 열을 올려 소용이 없었다.

최선호(유건 분) 역시 오달님이 지방 발령을 간다는 사실을 알았다. 쓰레기통에 버려진 소스 그릇을 본 최선호는 고민에 빠졌다.

결국 최선호는 홍세나를 불러 "그냥 넘어가면 안될 것 같다"라며 소스그릇을 내밀어 홍세나를 당황시켰다.

[뉴스인사이드 이현지 기자/사진=SBS '달콤한 원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