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영, 이현경에 “오승아에게 돌아가고 싶어” 고백…오승아는 단칼 거절 (그 여자의 바다)
김주영, 이현경에 “오승아에게 돌아가고 싶어” 고백…오승아는 단칼 거절 (그 여자의 바다)
  • 승인 2017.07.1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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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의 바다’ 김주영이 오승아와 가정을 꾸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18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아침드라마 ‘그 여자의 바다’에서는 최정욱(김주영 분)이 윤수인(오승아 분)과 재결합을 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정욱은 서울을 찾았다가 윤수인을 찾아갔고, 윤수인은 “다신 오지 말라고 했잖아요”라고 날을 세웠다.

최정욱은 “이야기가 나온 김에 말할게. 나 너 여기 일한다고 나와있고, 지훈이 혼자 있는 거 신경쓰이고 걱정돼”라고 말했고, “신경쓰지말라”는 윤수인의 말에 “어떻게 상관을 안해. 너하고 지훈이 일인데”라고 말했다.

최정욱은 “수인아. 하루라도 빨리 우리 세식구 합쳤으면 좋겠다고”라고 말했고, 윤수인은 “말했잖아요. 그럴 수 없다고. 그러기 싫다고”라고 단칼에 이를 거절했다.

최정욱은 “너 혹시 지금 이러는 이유가 김 사장 때문이야? 아직도 마음 정리 안된거야? 이렇게 버틴다고 될 일 아니잖아. 내가 부탁할게. 빨리 마음 돌려서 나한테 와. 세영 씨랑 나 결혼 때문에 이러는거면 그럴 필요 없어. 나 이미 세영 씨한테 헤어지자고 했으니까 빨리 마음 돌려서 우리 세 식구 같이 살자”라고 설득했고, 윤수인은 “제발 그만해요. 난 지금처럼 지훈이랑 우리 둘이서 살고 싶다고요”라고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최정욱은 자신이 사왔던 지훈이의 옷을 건네며 “지훈이 옷이야. 아빠가 아들 사주는거야. 이런 것 까지 못하게 막지마. 네가 아무리 밀어내도 지훈이가 내 아들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으니까. 누가 뭐래도 나 지훈이 아빠야. 이제부터 아빠로써 지훈이한테 책임을 다할거야. 그러니까 나 막지 마”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으로 돌아간 최정욱은 이영선(이현경 분)을 찾아가 “어머니께 드릴 말씀이 있어서 왔습니다”라고 말했고, 이영선에게 “얼마 전에 수인이가 아이랑 같이 인천에 다녀왔다는 거 알고 있습니다. 어머니도 알고 계시죠? 그 아이 아빠가 누군지. 혹시 제 결혼 소식 들으셨나요?”라고 물었다.

최정욱은 “어머니. 저 그 결혼 안할 생각입니다. 파혼하고 수인이랑 지훈이 제가 책임지겠습니다”라고 말했고, 이영선이 “그 말 진심이냐”고 묻자 “네. 제가 지훈이 존재를 알게 된 이상 어떻게 다른 사람과 결혼할 수 있겠습니까.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돌아가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영선은 “수인이도 같은 마음인가요?”라고 물었고, 최정욱은 “아니요. 그래서 어머님께 도움을 청하러 왔습니다”라며 “수인이한테 상처주는 일 다시는 없을겁니다. 제가 지금까지 수인이 힘들게 했던 거 이제라도 갚으면서 살 수 있게 어머니께서 저 믿고 도와주세요”라고 부탁했다.

[뉴스인사이드 홍혜민 기자/사진=KBS 2TV ‘그 여자의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