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김영하가 말하는 '덩케르크'의 모든 것 "알아두면 쓸모 많은 덩케르크 잡학사전"
소설가 김영하가 말하는 '덩케르크'의 모든 것 "알아두면 쓸모 많은 덩케르크 잡학사전"
  • 승인 2017.07.17 22: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스트셀러 작가 김영하가 크리스토퍼 놀란의 신작 '덩케르크'의 길라잡이로 나섰다.

17일 오후 워너브라더스는 '김영하가 작가가 알려주눈 '덩케르크'의 모든 것'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해 주목받았다.

이 영상에서 김영하 작가는 ‘덩케르크 철수 작전’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 사건이 세계 역사에서 가지는 의미를 전했다. 또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실화를 다루는 방법에 대해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을 인용해 사실성의 추구에 대한 이유와 이 사건을 소재로 다룬 것이 2차 세계대전을 다룬 다른 영화들과 어떻게 차별화되는지에 대해 말하며 극찬했다.

또한 놀란 감독이 실감 나는 전쟁영화를 만들겠다는 것이 아니라, 21세기 2017년을 살아가는 관객들에 ‘비관적인 전망 속에서도 현실적으로 가능한 대안을 모색하다 보면 다음 기회를 도모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또한, 김영하 작가는 18일 오후 7시 30분 전국 CGV 17개 극장에서 진행되는 '덩케르크' 스타 라이브톡에서 영상보다 더욱 풍부한 얘기를 나눌 예정이다. CGV영등포 스타리움관에서 촬영되며 CGV강변, 광주터미널, 구로, 대구, 대전, 동수원 등지에서 생중계된다.

한편, '덩케르크'는 1940년 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덩케르크 해안에 고립된 40만여 명의 영국군과 연합군을 구하기 위한 사상 최대 탈출 작전을 그린 실화다. 놀란 감독은 '인셉션', '인터스텔라' 등 전작들에서 자유자재로 시공간을 재구성했던 것처럼 이번 작품에서도 해변에서 일주일, 바다에서 하루, 하늘에서 한 시간이란 구성과 편집으로 실화를 재구성했다. 영화는 오는 20일 개봉한다.

[뉴스인사이드 장지민 기자 / 사진 = 워너브라더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