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오늘날씨 충청·호남 100mm↑ 물폭탄, 동해안·남부지방 폭염특보 미세먼지·오존농도는?
전국 오늘날씨 충청·호남 100mm↑ 물폭탄, 동해안·남부지방 폭염특보 미세먼지·오존농도는?
  • 승인 2017.07.18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요일인 18일, 오늘날씨도 남부지방에 폭염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장마전선과 북태평양고기압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비나 소나기가 오겠다. 특히 충청남부·호남 지역에는 최대 100mm이상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좋음~보통’, 오존농도는 ‘나쁨’수준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의 주요 지역(동네) 아침최저기온/낮최고기온 예보에 따르면 서울 25도/31도, 대전 25도/33도 광주 26도/32도 대구 25도/36도, 울산 26도/34도, 부산 25도/31도 등이 되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화요일 오늘날씨(18일)는 서해상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에 따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아침까지 비가 오겠고, 오후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17일부터 18일 아침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청남부, 남부지방(남해안 제외) 20~60mm(많은 곳 충청남부, 전북, 전남북부 100mm 이상)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 충청북부, 남해안 5~40mm 내외다. 또 18일 오후에는 전국내륙에 5~40mm 안팎의 비가 오겠다.

특히, 17일 오후 2시 50분을 기해 충남 보령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오늘(18일) 새벽까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산둥반도 부근에서 폭이 좁은 비 구름대가 동서로 형성되어 유입되면서 국지적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100mm가 넘는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다만 강수량의 지역차가 매우 크겠다.

또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매우 약해진 가운데 앞으로 내리는 비로 인해 산사태나 축대붕괴,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 가능성이 있고, 상류지역에 내린 비로 인해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전날(17일) 밤부터 오늘 아침 사이에 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도 조심해야한다.

동해안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3℃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폭염특보가 발령된 곳은 아래와 같다.

△ 폭염경보 : 울산, 부산, 대구, 제주도(제주도북부), 경상남도(양산, 사천, 하동, 창녕, 함안, 의령, 밀양, 김해), 경상북도(청도, 경주, 경산), 강원도(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 폭염주의보 : 광주, 제주도(제주도동부), 경상남도(진주, 남해, 고성, 거제, 합천, 거창, 함양, 산청, 창원), 경상북도(울진평지, 포항, 영덕, 김천, 칠곡, 성주, 고령, 영천, 구미), 전라남도(화순, 나주, 진도, 순천, 광양, 여수, 보성, 구례, 곡성, 담양), 강원도(삼척평지, 동해평지)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날이 2일 이상 지속될 경우,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경우가 2일 이상 지속될 경우 발령된다. 열대야는 밤(18:01~다음날 09:00)사이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해야 한다. 또 실내에서는 햇볕을 막아주고 통풍이 잘되도록 환기하는 것이 좋다.

기상청의 오늘 전국 각 지역별(동네) 오전 최저기온(날씨)은 서울 25도, 춘천 24도, 강릉 26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5도, 광주 26도, 대구 25도, 울산 26도, 부산 25도, 제주 27도, 울릉·독도 25도로 예보됐다.

전국 각 지역별(동네) 오늘 오후 최고기온(날씨)은 서울 31도, 춘천 32도, 강릉 35도, 청주 32도, 대전 33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6도, 울산 34도, 부산 31도, 제주 34도, 울릉·독도 30도로 예보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하여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를 나타낼 것으로 보여 전국이 ‘좋음’~‘보통’으로 예보됐다. 오존 농도는 대기오염 물질의 광화학 반응에 의한 오존의 생성과 이동으로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보여 서울·경기도·강원권·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됐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당분간 전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당분간 서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 내일날씨 일기예보…대기불안정으로 오후에 전국 내륙 소나기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수요일 내일날씨(19일)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대기불안정으로 내륙을 중심으로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국립환경과학원 예보에 따르면 내일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의 농도가 전일(18일, 화요일)보다 높을 전망이다.

내일 전국 각 지역별(동네) 오전 최저기온(날씨)은 서울 26도, 춘천 25도, 강릉 27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5도, 광주 26도, 대구 26도, 울산 25도, 부산 25도, 제주 27도, 울릉·독도 25도로 예보됐다.

내일 전국 각 지역별 오후 최고기온(날씨)은 서울 32도, 춘천 32도, 강릉 34도, 청주 33도, 대전 33도, 전주 33도, 광주 34도, 대구 36도, 울산 35도, 부산 31도, 제주 33도, 울릉·독도 31도로 전망됐다.

 

■ 이번주 주간·주말 날씨 일기예보…20일 중부지방 장맛비

한편 기상청의 전국 이번주 주간·주말 및 다음주 일기예보(7월 20일~7월 27일 중기예보)에 따르면 이번 예보기간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0일은 중부지방과 전라도, 21일과 24일은 중부지방, 25일은 남부지방에 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날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고,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20~24도, 최고기온: 27~32도)보다 조금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4~17mm)과 비슷하거나 조금 많겠으나, 제주도는 적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 정도에 따라 장마전선의 예상위치와 강수영역이 달라질 수 있다”며 “특히 이번 예보기간에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고, 밤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