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120회] 아기해마 "기분 굿" 60대 복면가왕 등극, MC 햄버거 김조한·뽀빠이 주종혁·멜론 이준호·삼바걸 이하이
2017.07.17
   
 

'복면가왕' 아기해마가 MC 햄버거를 제치고 60대 가왕 자리에 올랐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삼바걸vs 뽀빠이, 멜론vs 아기해마가 가왕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뽀빠이는 거칠면서도 감성적으로 신성우의 '사랑한후에'를 열창했다. 삼바걸은 리드미컬하게 보아의 '마이네임'을 불렀다.
   
 

조장혁은 뽀빠이에 대해 "내가 상상해봤다. 저분은 사랑의 상처를 입고있는 게 아닐까? 진심이라고 느꼈다. 원래 락은 조금 던져버리고 남자답게 부른다. 뽀빠이는 멜로디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불렀다"라고 칭찬했다.

삼바걸을 두고 "잘 연주하는 악기 소리를 듣는 것 같은 착각에 빠졌다. 전화하면서 작은 목소리로 '오빠 나올래?'하는 것 같다. 여자들도 녹는데 남자달은 어떻겠냐"라고 감탄했다.

김구라는 "삼바걸은 가요계의 메두사같다. 기묘하다"라고 평가하며 "뽀빠이는 뱃사람 아니냐? 생선내장을 즐겨 드시지 않을까"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삼바걸과 뽀빠이는 각각 애니메이션 주인공 성대모사, 이선균, 원빈 성대모사, 트와이스 '시그널' 댄스를 추며 개인기를 보여줬다.

곧이어 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뽀빠이가 52표로 5표차로 삼바걸을 제치고 3라운드 진출권을 획득했다.

삼바걸의 정체는 이하이였다. 이하이는 "목소리가 최고의 상태가 아니라 좀 아쉽지만, 어머니가 '복면가왕' 팬이다.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멜론과 아기해마가 3라운드 진출을 두고 대결했다.

멜론은 박중훈의 '비와 당신'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불렀다. 판정단은 "어디서 들어 온 목소리인데"라며 집중했다.

이어 아기해마의 무대가 공개됐다. 아기해마는 포맨 'Baby Baby'를 선곡했다. 애틋함이 묻어나는 목소리에 여성 판정단들은 귀를 기울였다.

윤영석은 "멜론, 이렇게 노래하는 분 진짜 좋아한다. 마음에 자국을 남긴다. '비와 당신'을 많은 가수들이 불렀다. 인생송이 됐다. 이렇게 슬픈 '비와당신'은 처음이다. 마인드 버그가 왔다. 아기해마는 싱글 하나 내자. 멜론님 의사만 좋다면 계약하고 싶다"라고 극찬했다.

김현철은 "멜론은 노래부르는 기관이 다 뚫려있다. 보통 사람의 폐활량이 아니다. 아기해마는 음 박자 기교 감성 다 완벽했다. 다음 라운드에 올라가면 반주 없이 노래만 하자. 노래 안에 반주가 살아있다. 이 방송 보는 작곡가들 100이면 100 '저 가수'라고 생각할 거다"라고 평가했다.

카이는 "작은 소극장에서 들려주는 진심어린 독백 읊는 것처럼 배우 느낌이었다. 베테랑 연기자 독백 같았다. 아기해마는 앞으로 이분 노래를 라이브로 꼭 들어주길 바란다. 관객들을 단번에 휘어잡고 끝까지 놓지 않는 에너지만큼은 여기 있지 않으면 모를 거다. 최고다"라고 밝혔다.

산다라박은 아기해마에 대해 "저 분이 누군지 알겠다. 그동안 이런 마음이 들지 않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데니안은 멜론에 대해 "나 알지? 경력있는 아이돌인데 연기도 한다"라고 추측했다.

멜론은 이선균을 성대모사했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아기해마도 이선균에 도전했다. 또 도라에몽을 흉내내 웃음을 자아냈다. 김경호를 모창하는 권혁수 성대모사를 했다.

아기해마는 비트박스에 멜로디를 입혀 들려줬다.

이어 3라운드 진출자가 공개됐다. 68대31이란 큰 표차로 아기해마가 멜론을 제쳤다.

멜론의 정체는 2PM 이준호였다.

신봉서은 "1라운드에서 가성으로 노래를 불렀다. 준호씨라고 했을 때 아니라고 했다. 깜짝놀랐다"라고 말했다.

조장혁은 "독보적인 게 있다. 끝에 버리는 호흡이 있다. 매력적이고 독보적이다"라고 칭찬했다.

이준호는 "알쏭달쏭하게 보더라. 날 몰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노래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개인 스케줄이 없어 홀로 숙소를 지켰다"는 말에 "2PM 활동할 때 다른 멤버들은 예능 드라마 나갈 기회가 많았다. 드라마 영화 나갈 생각 못했다. 영화 '감시자들' 찍고 일본에서 투어를 하고 영화 드라마를 조금씩 하게됐다. 그때부터 안쉬고 달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삼바걸 이하이를 꺾은 뽀빠이, 2PM 이준호를 물리친 아기해마의 3라운드.

먼저 뽀빠이는 서태지의 '울트라맨이야'를 선곡 에너지 넘치면서도 자신의 색이 드러나는 무대를 만들었다. 이날 '복면가왕'에서 아기해마는 BMK '꽃피는 봄이 오면'을 선곡, 감미롭고 애절함을 전달했다.

MC햄버거는 두 사람의 무대가 끝난 후 "아기해마는 아기가 아닌 것 같다. 아기는 저렇게 노래 못한다. 너무너무 멋있다. 뽀빠이는 좋은 락으로 다양한 무대 보여줬다"라고 칭찬했다.

유영석은 "바야흐로 해마의 시대가 열릴 것 같다. 잘하는 노래 기준이 다양하지만 표본이 있다. 없는 게 없다. 삼키고 들이마시고 내뱉었다. 모든 요소를 다 가지고 있다. 1-2라운드 때 많이 숨겼다. 뽀빠이는 음색이 좋다. 이 노래 선곡한 것에 박수를 보낸다. 부르고 싶은 것을 부르는 게 뮤지션이라는 걸 보여줬다. '울트라맨이야'를 선곡한 것 보면 서태지 음악을 듣고 자란 것 같다"라고 밝혔다.

산다라박은 "뽀빠이는 뭐하시는 분인지 궁금하다. 관객 호응유도법이나 무대매너가 하루 연습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제가 감히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다. 아기해마는 내게 무슨 짓을 한 거냐? 해마 노래를 듣자니 영화에 우리 둘 만의 스토리 주인공이 된 것 같다. 사랑한다"라고 좋아했다.

MC 햄버거와 가왕을 두고 다툴 도전자는 아기해마였다. 아기해마는 76표를 얻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가왕전에 진출했다.

뽀빠이 가면 속 주인공은 파란의 라이언, 배우 주종혁이었다.

주종혁은 "예전에 라이언이란 이름으로 활동했다"라며 "복면 필요 없을 정도로 생소할 거다"라고 겸손함을 보였다.

8년 만에 MBC를 찾게 됐다는 주종혁(라이언)은 "방송국이 좋아졌다. 견학하는 기분으로 왔다. 자주 오고 싶다. 진지한 마음으로 배우를 해보고 싶다는 노력으로 공연을 많이했다. 공연 무대에서 계속 움직이고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장혁은 "제가 부탁하고 싶은 게 있다. 노래하는 모습에서 아직도 음악이 더 좋다는 모습이 보였다. 무대가 그리워서 즐기는 모습 봤다. 배우 하면서 음악의 끈 놓지 말고 가라"라며 응원했다.
   
 

MC 햄버거는 아기해마를 도전자로 맞았다. 60대 복면가왕 결정전에서 MC 햄버거는 휘성 '안되나요'를 선곡, 감미로우면서도 애절함이 묻어나는 무대를 완성했다.

김현철은 "두 분 모두 오늘 컨디션이 최고다. '꽃피는 봄이 오면'은 쉽게 부를 수 없다. BMK도 이 노래를 제일 힘들게 부른다고 한다. 아기해마가 너무 잘 불렀다"라고 칭찬했다.

김구라는 "제일 행복한 사람이 서경석이다. 우리는 다 아는데 아직 누군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경석은 "저는 솔직히 아기해마 아직도 모르겠다 MC 햄버거는 처음 듣는데 MC 햄버거 보다는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가 맞지 않나? 느끼해 질  수 있는 장르가 R&B인데 담백하게 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공개된 투표 결과. 60대 복면가왕은 아기해마였다. 아기해마는 60표를 얻어 39표를 얻은 햄버거를 제치고 황금가면을 차지했다.

아기해마는 웃으며 "굿. 복면가왕 시청하면서 저 자리에 앉으면 기분이 어떨까 했는데 '굿'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MC 햄버거는 김조한이었다. 김조한은 판정단의 칭찬에 "너무 칭찬을 해주니까, 칭찬 잘 안 듣는 스타일"이라며 부끄러워 했다.

김조한은 "가려져 있어 얼굴 모르고 노래를 한다. 보여주지 않은 모습이 가면 쓰니가 나오더라. 내 가수인생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이기면 좋지만 음악은 상대적이다. 보여주고 싶은 것 보여줬기 때문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스타서울TV 이현지 기자/사진=MBC '일밤-복면가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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