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현장 하이라이트] ‘블랙’으로 컴백 이효리, 진정성있는 음악 보여주고파 [SSTV영상]
[이효리 현장 하이라이트] ‘블랙’으로 컴백 이효리, 진정성있는 음악 보여주고파 [SSTV영상]
  • 승인 2017.07.0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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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현장 하이라이트] ‘블랙’으로 컴백 이효리, 진정성있는 음악 보여주고파 [SSTV영상]

   
 

이효리가 4년 만에 정규 6집 앨범 ‘블랙(BLACK)’을 들고 대중의 곁으로 돌아왔다. 

4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 이효리의 정규 6집 앨범 ‘블랙’(BLACK) 발매를 기념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재 제주도에서 이상순과 신혼 생활을 지내고 있는 이효리는 “제주도에서 주부 생활, 요가, 앨범을 준비하면서 편안하게 지냈다. 2주 동안 서울에서 지내고 있는데 복잡한 생활을 안 하다가 갑자기 바쁘게 생활하니깐 정신은 없지만 재밌는 것 같다”며 근황에 대해 전했다. 

4년 만에 컴백하는 것에 대해 그는  “긴 기다림의 시간이 언제까지 될지 나 자신도 궁금했었다. 무언가를 보여주고 싶고, 만들고 싶은 마음이 생겨야 앨범이 나오는 것 같다. 기다리는 시간을 가지다 보니 저절로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여러분들 앞에서 노래도 하고 싶고 후배들과도 경쟁도 해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번 정규 6집 앨범 ‘블랙(BLACK)’은 이효리가 4년 만에 새롭게 발표하는 앨범으로, 타이틀곡 ‘Black’을 포함해 총 10곡이 수록돼 있다. 

특히, 이효리가 서울을 떠나 제주에서 생활하며 받은 영감들을 담았으며, 이효리 본인이 수록곡 10곡 중 9곡을 작사, 8곡을 작곡, ‘10 Minutes’의 김도현 작곡가와 함께 공동 프로듀싱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선공개된 ’서울’ 곡에 대해 이효리는 “서울이 화려한 모습일 때는 잘 몰랐는데 요동치는 모습을 보니 제 고향이 안쓰럽고 아련한 느낌이 들었다. ‘별’에 비유해서 가사를 적었다. 서울이 밝았으면 밝게 적고 싶은데 그 당시 어두웠기 때문에 어두운 단면이나 사람들이 살아가는 우울한 마음도 담아내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타이틀곡 ‘블랙’에 대해 그는 “밝은 면만 있는 게 아니다. 제 안에 어두운 면, 슬픈 면들이 있다. 한쪽 면만 사랑받는 게 서글픈 생각이 들었다. 저의 모든 모습을 용기 있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Black’은 이효리가 작사, 김도현과 공동 작곡, 화려한 컬러의 메이크업과 카메라 렌즈 뒤로 가려졌던 자신의 본질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가장 베이직한 컬러인 블랙에 비유해 표현한 곡으로, 날카로운 기타 사운드와 힘있게 받쳐주는 드럼, 베이스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는 곡이다.

앞으로 활동 계획에 대해 그는 “아이유에게 활동 기간을 물어봤었다. 2주간 활동했다고 들었다. 솔로가 아닌 주부이다 보니깐 집에 떠나 있는 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음악 활동을 일주일 동안 할 예정이다”라고 대답했다. 

한편, 이효리는 오늘 방송 될 MBC 뮤직 ‘쇼 챔피언’을 시작으로, KBS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에 출연하는 등 활발할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스타서울TV=이현미 기자/사진=고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