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 마이웨이' 14회] 곽시양-진희경, 미궁 속 관계..안재홍 송하윤 재회-박서준 청각 이상(종합)
['쌈 마이웨이' 14회] 곽시양-진희경, 미궁 속 관계..안재홍 송하윤 재회-박서준 청각 이상(종합)
  • 승인 2017.07.05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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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 마이웨이' 곽시양과 진희경의 미궁 속 관계를 형성했다. 안재홍과 송하윤은 재결합의 분위기를 풍겼으며 박서준은 청각 이상을 호소했다.

4일 오후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연출 이나정, 김동휘|극본 임상춘) 14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황장호(김성오 분)을 찾아간 황복희(진희경 분)은 "어이 순대. 장사 접어?"라고 말문을 열었다.

황장호는 "저 순대 아닌데요. 장호인데요. 장군 장에 호랑이 호"라고 말했지만, 황복희는 말 없이 고급 술을 들이댔다.

황복희는 "나 자기한테 부탁이 있어서 왔어. 그 자기가 그 자기야? 내 부탁 들어줄거야? 자기 입 무거워?"라고 말했다.

"뭐든 들어드리겠습니다"라는 황장호의 말에 황복희는 "이것 좀 보관해 줘. 장호가 이거 가지고 있다가"라고 말을 남겼다.

   
 

황복희은 고동만(박서준 분)의 경기를 보던 중, 부상을 당하자 자리를 떴다.

이 모습을 김남일(곽시양 분)은 같이 따라 나섰고, 황복희에게 "엄마. 슬퍼요?"라고 물었다.

이어 표정을 싹 바꾼 그는 "근데 엄마. 내가 엄마라고 하니까 이제 싫지"라면서 "요즘 유기견이 되게 많잖아. 개들이 버려지는 수많은 이유중에 가장 아름답고 엿같은 이유가 하나 있더라고"고 말했다.

이어 "지들 자식이 생기면 사랑이 충만해진 부모가 키우던 개를 버린데"라면서 "원래 내꺼 뺏으면 울어야하는 것이 맞는 거잖아. 근데 폴더 폰은 어쨌어요?"고 압박했다.

   
 

백설희(송하윤 분)와 만난 장예진(표예진 분)은 "저 지난주에 대리님과 같이 11시까지 술 마셨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백설희는 "그런 이야기는 저한테 안하셔도 돼요"라고 말했고, 장예진은 "만나서 8시에 차이고 3시간동안 언니 이야기만 들었어요. 대리님은 만수르 딸이 와도 언니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시점은 과거로 돌아갔다. 장예진은 "대리님 집에 가야죠"라고 말했고, 김주만(안재홍 분)은 "저는 박할머니 아니고 만수르 딸이 와도 설희예요. 설희는 김태희보다 예쁘고 이영애 닮았다"고 말했다.

"박보검이랑 이영애 커플이다"이라는 장예진의 말에도 굴하지 않고 김주만은 "머리도 설희가 했으니까 그렇게 예쁜거다. 내가 예진씨때문에 설희한테 총을 쏴서. 이 총살당해도 모자랄 새끼야"라고 자책했다.

시점은 다시 현재로 돌아왔고, 장예진은 "암튼 아니라고는 했었어요. 싫다고 하셔도 말만 그런 줄 알았고"라고 고백했다.

백설희는 "나한테 무슨 말이 하고 싶은거예요?"라고 물었고, 장예진은 "대리님 빼고 그리고 싶었는데, 그냥 그렸어요. 제 마음 좀 편할려고요. 착한 언니 눈에 눈물 낸 거 때문에 저 피눈물나는거 싫고.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가고 싶었어요"라고 말한 뒤 영국행을 알렸다.

이후 회식 자리에서 백설희와 김주만은 만났다. 묘한 분위기를 형성하던 와중에 김주만은 몸을 던저 백설희를 구해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한편, 경기를 하던 도중 머리를 크게 다친 고동만은 갑자기 청각 이상을 호소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스타서울TV 송초롱 기자 / 사진='쌈 마이웨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