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대마초, 권유받은 것? 한서희가 올렸던 SNS글보니 "X나 껴안고 뽀뽀함"
탑 대마초, 권유받은 것? 한서희가 올렸던 SNS글보니 "X나 껴안고 뽀뽀함"
  • 승인 2017.06.30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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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한 가운데 탑과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한서희가 자신의 SNS에 올렸던 댓글이 공개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검찰은 29일 빅뱅 탑(최승현)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구형했다.

탑의 법률대리인은 "지난 10년간 가수로 성실히 활동해왔다. 앞서 두 차례 흡연만 인정했으나 기소 사실에 이르러 네 차례 모두 인정한다.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서 A씨를 만났다. 술을 많이 마신 상태에서 충동적으로 벌어진 일이며 뉘우치고 있다"며 벌금형 등 관대한 처벌을 원했다.

또한 탑 측은 "술을 많이 마신 상태에서 A씨가 권유했다"면서 "아무런 범죄 전력이 없는 초범이다. A씨와 헤어진 뒤에는 하지 않았다"고 어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두 사람이 연인 사이었구나" "탑이랑 한서희가 사귀었다니"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빅뱅 탑과 대마초를 함께 흡연한 연습생은 한서희라고 알려졌다.

한서희는 지난 3월 경찰 수사로 조사중 "액상 대마초를 함께 한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탑과 함께 흡연했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서희가 자신의 SNS에 남겼던 말 또한 눈길을 끌고 있다.

한서희는 댓글로 "기사내 시XXX들. 나 X나 껴안고 뽀뽀함. 니네 오빠들이랑. 니넨 못하지?"라는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1995년생인 한서희는 2012년 방송한 MBC '위대한 탄생3'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당시 톱12 진출은 실패했지만 뛰어난 춤과 노래 실력, 165cn에 48kg의 늘씬한 몸매와 청순한 외모로 주목받았다.

한편, 탑은 재판 끝무렵 최후변론에서 "저는 수년간 장시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심신 장애로 치료를 받았다"며 "흐트러진 정신상태와 그릇된 생각으로 잘못된 판단을 했고 돌이킬 수 없는 큰 실수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건은 일주일 안에 벌어졌고 그 일주일이 제 인생에 가장 최악의 순간"이라며 "정말 너무나도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스타서울TV 임진희 기자]